국학운동시민연합이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강화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남북한의 통일을 염원하는 '2010 바른 역사 정립과 평화와 통일 기원 전국달리기' 전남 행사가 7일 순천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건강 대한민국 ! 희망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건강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이룩하고자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4개 시ㆍ도에서 개최한다. 4일 부산을 출발하여 울산, 대구, 구미를 거쳐 7일에는 순천에서 전국 달리기 행사가 열렸는데 이날 전남 국학운동시민연합 회원 250여명이 순천시청에서 청암대 ~ 보성까지 달리기를 했다. 이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 국민생활체육회, 동북아역사재단,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순천시, 순천보훈청이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이하는 해로 경술국치 100주년 한ㆍ일 공동행동 한ㆍ일 시민대회의 공식행사로 진행되어 다시는 불행했던 과거가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기억하며 나아가 동북아의 상생과 평화의 새로운 역사인식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행사로 진행한다.

달리기 행사장에는 '역사사진전시회' 동북공정, 독도ㆍ일본 교과서 왜곡 등 갈등해소와 민족 정체성 찾기가 개최되고 8ㆍ15 태극기몹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참가 시민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1년 앞으로 다가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아 달리기를 했다.

회원들은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더운 김이 올라오는 아스팔드 도로를 달리며 시민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른 역사를 알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이 행사에 동참하기를 기원했다.

이 달리기는 8일 새만금, 10일 대전, 11일 청주, 12일 천안, 13일 수원, 14일 춘천으로 이어지며 광복절인 15일 인천에서 달리기 행사를 한 후 서울 광화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달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전국 달리기 행사로 2만 명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