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9일부터 일본의 웰리스(Wellness) 의료관광객들의 강원도 방문이 시작된다.

강원도의 첫 번째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인 '강원도 웰리스(Wellness) 의료관광상품'은 일본의 메이저 여행사 중 하나인 '여행계획'을 통해 기획·개발된 의료관광 상품으로, 2월 9일에 시작해 2∼3월 중 총 7차수에 걸쳐 약 80여 명의 일본인 의료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러시아 관광객들과는 달리 일본 관광객들은 건강여행(Health Tour)이나 웰리스투어(Wellness Tour) 등의 상품을 선호하여 그간 '도 관광마케팅 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일본 에이젼트 팸투어 등 다각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2월 중 모집인원(40명)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웰리스 의료관광상품'은 첫날 원주에서 숙박하는 것을 시작으로, 2일차에는 상지대한방병원에서 한방체질검사를 받고,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 금진온천 등을 산책하고, 3일차에는 횡성의 숲체원을 방문한 후 서울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즉, '의료검진'과 '온천·스파', '숲치유'가 결합된 강원도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상품으로 향후 상품판매의 추이가 주목된다.

또한 강원도 의료관광지원센터는 오는 9일부터 일본의 춘계 성수기인(4월∼6월)을 대비하여 일본의 초대형 메이저 여행사인 JTB와 JALPAK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강원도 웰리스 투어 상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으로 일본시장에서의 강원도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의 성과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