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5천 여 명의 국학기공강사들은 건강을 나누고 행복한 홍익가정을 만들어 희망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결의했다.

 매일 새벽 전국 각지 공원에서 건강한 아침을 여는 국학기공강사들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충남 천안 소재)서 모였다.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회장 유병일)와 사단법인 국학원(원장대행 장영주)은 지난 7월 3일 전국 공원에서 무료로 수련지도를 하는 1,200여 명의 현직 강사와 과거 무료공원지도 경험자와 예비강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전국국학기공강사대회’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국학기공 시범과 각 지역 강사들의 장기자랑, 무료수련공원장 발대식이 있었다. 미국에서 온 21명의 외국인 강사들도 노래와 춤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보슬비 속에서도 초록색 어깨띠를 맨 공원장들의 얼굴은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행사장은 박수와 함성이 가득했다.  

첫 국학기공 공원장 이승헌 총장이 강사들에게 지구기공 12수를 전수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국학기공의 창시자이자 첫 무료공원지도 강사였던 이승헌 총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 강사들에게 ‘지구기공 12수’ 수련을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수련법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신나는 음악, 웅장한 음악, 때로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에 맞춰 힘차고도 유려한 동작을 하며 지구와 함께 호흡하고 지구를 느끼는 깊은 명상을 체험했다.

이 총장은 “30년 전 안양 충혼탑 공원에서 가진 것 없이 오로지 홍익을 실천하겠다는 뜻 하나로 중풍환자 한 분을 만나 건강법을 전했다.”며 이제는 전국 16개 시·도 3,000여 곳에서 40만 동호인이 함께하는 국민생활체육으로 성장한 것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이제 도덕과 양심을 평준화해야 할 때양심을 살릴 수 있는 곳이 공원이다

그는 “21세기는 문명이 바뀌는 시기이며 우리나라도 크게 변화가 올 것”이라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키우고 얻은 결과는 노력한 사람에게 가야 한다. 이제는 도덕과 양심을 평준화해야 한다. 양심을 살릴 수 있는 곳이 공원이다. 공원에서 지도할 때는 양심과 사랑이 있으면 된다. 공원지도를 해 본 사람만이 그 기쁨을 안다. 공원에서부터 양심회복운동이 일어나야 대한민국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기공을 하며 지구와 하나가 되자. 이를 통해 모든 생명이 하나인 것을 알게되어 우리 양심이 살아날 것이고 양심이 살아날 때 홍익정신이 깨어난다. 이것이 국학기공이 추구하는 것이고 여러분이 공원에서 수련지도를 하는 이유”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3부 행사에서는 ‘홍익대한민국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이 있었다. 김창환 준비위원장은 “우리는 합심하여 역경을 이겨내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정이 깊고 서로 나누던 대한민국이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율과 이혼율이 높은 나라가 되어버렸다.”며 “한민족의 홍익정신은 서로 반목하고 대립하는 이 시대에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대안이 될 철학이다. 우리가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선조의 높은 뜻을 잇기 위해 건강을 나누고 행복한 홍익가정을 만들어 희망을 이야기 하는 홍익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호응하여 “건강 대한민국, 행복 대한민국, 희망 대한민국은 내가 만든다.”고 크게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앞으로 강사들은 ‘홍익대한민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국학강사, 국학기공강사 1만 명을 양성하여 전국 1만 개의 공원을 개설하고 무료로 건강 체조를 보급하여 장생문화를 전파하는 ‘건강 대한민국’, 소통하고 나누는 가정, 성공하는 인재를 키우는 홍익가정운동을 통한 ‘행복 대한민국’, 국민 모두 희망기자가 되어 꿈과 희망을 나누자는 ‘희망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미국에서 온 21명 강사의 축하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