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제주를 잇는 초호화 여객선 스타크루즈가 지난 2월1일 취항식에 이어 4일 공식 취항에 나섰다.

스타크루즈는 씨월드고속훼리(주)에서 운항하는 2만4천톤급 국내 최고의 초호화 크루즈형 여객선이다.

총 6개 층으로 된 이 여객선은  층별로 여객실은 단체여객, 가족여객, 개인여객실이 있으며 샤워장, 휴게실, 여성 전용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 1일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열린 목포-제주간 스타크루즈호 취항식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취항을 알리는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또한 이용객의 편리함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박내 편의점, 안마실, 호프바, 기념품코너, 수유실 및 유아놀이방, 게임방, 노래방, 선상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목포에서 매일 오전 9시 출항, 승객 1천935명, 승용차 520대를 선적하고 제주까지 4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1일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선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박 지사는 취항식에서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 취항은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그 고객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전남~제주간 배를 이용한 관광객이 2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남이 제주도민의 물류이동통로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