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와 러시아지역의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최초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2주년 기념식'이 2월 1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삼균학회(회장 박성수)와 광복회(회장 김영일) 주관으로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등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삼균학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의 개식사, 삼균학회 이사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서울지방보훈청장의 기념사, 원로 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김덕중 화가의 "조소앙의 광개토태왕 비문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판카즈모한 교수의 “일제시대 한국과 인도와의 문화와 사상적인 관계”를 주제로 학술논문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대한독립선언은 일명 '무오독립선언'이라고도 하며,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조소앙ㆍ신채호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지역 항일 독립운동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추어 조국 독립을 요구한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육탄혈전"의 무력적 대일 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하였다.

 대한독립선언 선포는 일명 무오독립선언(1918.12.31.음력)이라고도 하며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조소앙선생이 기초하고 박은식, 신채호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해외항일 독립운동 지도자가 망라된 39분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추어 조국독립을 요구한 독립선언서이다.

 이 선언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로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육탄혈전”의 무력적 대일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으로써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3․1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나아가 세계 약소민족들에게도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 대외 독립선언이다.

 이 독립선언서에는 김교헌, 김규식, 김동삼, 김약연, 김좌진, 김학만, 여 준, 유동열, 이 광, 이대위, 이동녕, 이동휘, 이범윤, 이봉우, 이상룡, 이세영, 이승만, 이시영, 이종탁, 이 탁, 문창범, 박성태, 박용만, 박은식, 박찬익, 손일민, 신규식(신정), 신채호, 안정근, 안창호, 임 방, 윤세복, 조용은, 조 욱, 정재관, 최병학, 한 흥, 허 혁, 황상규 등 39분이 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