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학원청년단은 단월드 청년회 그린D와 함께,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대한민국 만들기’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지치기 쉬운 여름 기체조와 명상을 통해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생체리듬을 회복하게 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운 팍! 댄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쾌하고 신나게 막을 연 이번 캠프에서 회원들은 한마음 한 몸이 되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주제로 팀댄싱, 연극 등의 경연대회를 펼쳤다. 또, 여름을 만끽하는 물놀이와 합심대도를 이루는 미니운동회 등도 진행되면서, 한국 전통 선도의 수련법 ‘전신 두드리기’, ‘도리도리 뇌파진동 명상’ 등의 수련 체험시간 등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 회원들은 단순한 몸짱 열풍에 편승한 몸만들기가 아니라 호흡 조절과 기운의 순환으로, 원기가 충만해져 웬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국학기공 수련법을 배웠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 공원에서 국학기공 강사가 될 수 있는 지도법 강의시간도 가지면서 201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 공원마다 공원 체조강사가 되겠다는 포부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국학기공은 1980년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법을 UN-ECOSOC 유엔협의지위 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체조와 단전호흡, 명상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밝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설립되어 현재 16개 시,도 연합회와 170개 시,군,구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국학원청년단은 2003년,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ICOMOS에 중국의 고구려유적 세계문화유산 단독 등재를 저지하는 항의서한을 보내 북한이 중국과 나란히 심사대상국으로 오르게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 3대 국경일 태극기몹 행사, 단군탄신일 및 단군모금운동, 온라인 홍익 컨텐츠 제작 등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인 단군 할아버지에 대한 바른 인식을 이끌어 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민족의 우수한 정신과 철학, 하나 된 민족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