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ㆍ대보름을 맞아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하는 건전하고 검소한 명절을 보내고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상부상조하는 미풍양속을 되살리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광주광역시 시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설연휴 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부적찍기, 입춘방 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며,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체험, 가족영화감상, 인절미 만들기, 목판찍기 등을 마련하였다.
 금년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에는 충효동, 우산동, 삼도동, 노대동, 덕남마을 등 지역 곳곳에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 한해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개최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12일 2011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행복과 건강을 비는 삼재부 부적찍기,  풍물놀이, 당산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해 구수한 전라도말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재미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 세시풍속행사가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추진되어 많은 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민간단체 민속행사 지원 등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