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자가 운전으로 고향에 가는 사람들은 고향에 있는 반가운 얼굴을 떠올리면 마음은 들뜨지만 꽉막힌 고속도로와 이번 설 자가 운전으로 고향에 가는 사람들은 고향에 있는 반가운 얼굴을 떠올리면 마음은 들뜨지만 꽉막힌 고속도로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기름값을 생각하면 마냥 즐거울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출발 전 기본적인 차량 정비에 신경 쓰고 효율적인 운전수칙을 지키면 기름값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529만명 총317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10명중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오염도 늘어난다 민족대이동에 나선 차량들이 내뽑는 온실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해 2,000cc 승용차로 서울 부산을 왕복할 경우 약160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연료비를 아끼려면 무엇보다 공회전을 줄여야 한다. 예열을 위한 지나친 공회전은 기름값 낭비를 초래한다. 대신 초반 몇 분간 저속 상태로 주행하면 예열을 대신할 수 있다. 5분 이상 정차할 땐 시동을 꺼두고 시동을 걸기 전에 모든 출발준비를 마친다면 공회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경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차종에 따라 경제속도를 준수한다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시속 60-80km의 정속주행을 말한다 이것만 해도 연비를 높이고 역으로 배출가스를 줄일수 있다.

장거리 운행 전 차량점검은 필수다 차량 점검은 안전도 높이고 연비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정비소에 들려 엔진오일이나 배터리 등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면 1-3%의 연비개선 및 2-6%의 오염물질을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만 유지해도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지 효율성이 좋아져 연비가 상승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압의 자연 수축현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타이어 점검을 자주 해줘야 한다.

장거리 고속운전 환경에서는 엔진 과열로 인해 연비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합성엔진오일은 냉각 효과와 윤활 성능이 일반 오일보다 20~30% 높아 연비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합성유계 미션오일 역시 일반 오일보다 변속이 부드럽고 3~10% 연비절감 효과가 있어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차량의 고른 무게 배분도 연비 상승에 도움을 준다. 불필요한 짐을 최대한 줄이고 트렁크에 집중된 차량의 무게를 앞뒤 좌우로 균형 있게 배분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체시간대를 피해서 운전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으며, 전조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실험결과 나타났다. 전조등은 안개나 비가 오는 비정상적인 날씨에만 켜고, 환한 대낮에는 끄도록 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3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 3급은 급출발이나 급제동, 급차선 변경이나 무리한 추월은 연료가 20% 가량 더 소비된다. 브레이크 사용 대신 교통흐름을 주시해 먼 거리서부터 관성을 이용해 정지하고 출발 시에는 가속 페달을 나눠 밟아 가속시키면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불필요하게 가속페달을 밟으면 연료를 20% 이상 추가로 소모하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 오르막길에서는 가 탄력을 이용해 주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