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이른바 `명절 징크스`로 병원을 찾는 이가 늘어난다.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거나 계속되는 폭식으로 인해 소화불량과 과식, 과음으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피로한 상황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졸음으로 인한 사고를 겪기도 한다.

명절 때면 흔히 겪는 일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증상들. 생활 속 흔히 마시는 음료들을 잘 활용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절 징크스를 해결해주는 음료들로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보자.

▷명절 전 명절증후군 예방= 명절이면 어김없이 심리적 우울감과 신체적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이른바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명절증후군은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약하거나 미숙할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 만큼 외부적 환경을 조절할 수 없다면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높이는 게 가장 기본이다.

명절에 꼭 필요한 제수용품인 대추는 신경완화와 스트레스성 불면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대추를 그냥 먹어도 좋지만 대추음료를 마셔 보다 빠른 효과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인삼공사 예본랑의 `대추랑`을 냉수나 온수에 타서 마시면 신경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웅진식품의 `가을대추`도 대추의 효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료다. 할리스커피의 `민트초코`와 `민트카페모카`의 청량감 있는 멘톨 성분은 답답한 기분을 전환해 줘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명절 연휴 소화불량 예방= 명절 음식은 기름기가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연휴기간 내내 과식하는 경우가 많아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식이섬유나 유산균은 소화를 촉진해 줘 편안한 속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2500mg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은 후 거북한 느낌을 없애고 소화를 돕는 데 좋다. 매일유업의 `바이오거트 퓨어`는 장에 좋은 유산균이 한 병당 10억 마리가 들어 있어 과식 후 더부룩함을 덜어주고 상큼한 맛은 텁텁한 입안도 개운하게 해준다. 풀무원녹즙이 출시한 `과채한가득`도 채소 생즙이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예민해진 사람들의 소화를 도와준다.

▷귀경길 졸음운전 예방= 명절 내내 과식과 과음을 한 데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늦은 밤까지 시간을 보내느라 피곤함까지 겹쳐 귀경길 운전은 졸음과의 싸움이다. 심각한 정체만큼이나 졸음운전의 위험성도 매우 높아진다. 졸음 예방에 좋은 음료를 활용한다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문제약의 `파워텐`은 천연카페인인 과라나와 L-카르니틴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파워텐`은 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참을 수 없는 졸음 운전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진한 농도의 에스프레소가 피로를 해소해주는 파스쿠찌의 `레드아이` 커피도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해 졸음을 예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