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원 양성, 지원 크게 늘린다
한국어 교원 양성, 지원 크게 늘린다
  • 정유철 기자
  • hsp3h@ikoreanspirit.com
  • 승인 2010.07.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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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한국어 교육 전문가 양성

 국내ㆍ외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들에 대한 지원과 양성사업이 크게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년 7월에서 8월간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방문교육 지도사'를 위한 양성교육과정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대한 ‘실무 지도자(한국어교육 지원 전문가)’ 파견 ▲국외 한국어교원 및 한국어교육 전문가 초청 연수 ▲한국어교원들을 위한 한국어교재 지침서 발간 등 한국어교원들의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지속적인 증가, 한국어 수요자 층의 다변화 등으로 국내외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지면서,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원 등 전문가들을 위한 지원과 양성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어교원들을 위한 주요한 지원ㆍ양성사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어 방문교육 지도사' 양성교육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가족부 소관)에서 여성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방문교육 지도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연수과정(3차)이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그동안 1차 오프라인 과정(2010. 1. 11~1.15)과 2차 온라인 과정(2010. 2월~6월)을 수료한 한국어 방문교육 지도사 80명이 참가하는데, 교육과정은 국내 한국어교육 학계에서 활동하는 최고 전문가(교수)들이 강의를 직접 전담한다.  교육 방식에서도 강의식 수업 뿐만 아니라 수업참관, 모의수업 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3차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최종 시험을 통과한 한국어 방문교육 지도사들에게는 국립국어원 원장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다양한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교원들을 위한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한국어교육 현장에 '한국어교원 실무 지도자' 파견

한국어교육의 내실화와 전문화를 위해 우수한 한국어교원과 전문가들이 한국어교육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지원활동도 전개한다. 

국립국어원은 2010년 7월부터 한국어교육 강의경력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고 일정 기간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한국어교원 실무 지도자’를 선발하고, 이들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한국어교육에 파견하여 현장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어교원 실무지도자 파견’ 사업을 전개한다.

국립국어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가족부 소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고용노동부 소관) 등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2010년 7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55개소에 총 30명의 지도자(전문가)를,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8개소에 총 15명의 지도자(전문가)를 파견하고, 현장의 한국어교원(방문지도사)에 대한 교육 지원 및 현장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한국어 강의 등을 실시한다. 현장에 파견될 실무 지도자(전문가)들은 지난 6월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6월 28일~7월2일간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사전 실무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국외 한국어교원과 전문가 초청·연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해외에서 한국어세계화의 거점으로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세종학당'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양성과정을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총 17개국에 있는 세종학당 교원 7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양성과정에서는 한국어교육 교수법 특강 등 전문가 강의와 함께 실습, 수업참관, 문화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열린다.

국립국어원과 (재)한글학회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국외 한국어교원 연수회’도 8월 15일부터 8월 28일간 실시된다. 이 연수회에는 해외에 있는 대학, 중·고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교원 및 전문가 18개국 3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어교원을 위한 한국어 교재의 지침서 개발, 보급

국립국어원은 변화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맞는 수준별 표준화된 학습 자료 및 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왔으며, 이와 병행하여 한국어교원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지침서 개발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가족부 소관), 사회통합프로그램(법무부 소관) 등에서 기본교재로 활용하는‘여성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 1ㆍ2 교원용 지침서’와 국외 세종학당 등에서 기본교재로 활용할 '중급 한국어 1 교원용 지침서'를  7월말 발간한다.

위 교원용 지침서는 책자 형태로 제작되어 국내외 주요 한국어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kr)'과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국어원은 2010년 하반기에도 ▲국내외 한국어교원을 위한 연수회 개최 ▲다양한 한국어 교육교재 및 지침서 개발, 보급 ▲온라인 교원 양성과정 개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방문학습지 개발, 보급 등 다양한 교원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어교원으로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www.korean.go.kr), 누리 세종학당 홈페이지, 또는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육진흥과(02-2669-974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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