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은 동북공정저지 천만서명운동, 개천문화대축제 등 한민족 정체성을 찾기 위한 국학활동과 국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다사다난했던 2006년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연초부터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강도 높은 독도영유권주장이 불거진데 이어, 9월에는 중국의 2차 동북공정 사태 등 역사, 영토에 대한 위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런 위기 속에 동북공정저지 1천만 서명운동, ‘대한민국 국학정론’보급 등 한민족 정체성을 찾기 위한 국학활동과 국민들의 참여가 위기의 강도만큼이나 두드러진 한해였다.


▶ 동북공정저지 기자회견 및
     범국민대회개최


올해 9월 중국의 한층 강화된 동북공정에 대항해 국학원 등 4개 단체가 9월 6일 중국의 "동북공정" 지지를 위한 첫 기자회견과 13일 범국민대회를 열어 방송사, 신문사 등 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됨으로써 국민들에게 동북공정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대한민국 국학정론>동영상CD   
    100만장 보급


국학운동 시민연합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국학의 의미를 함축한 <대한민국 국학정론>동영상CD보급을 했다. 이로써 우리사회에 아직 정착되지 않은 국학의 의미를 정립하고, 21세기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국학의 필요성을 전 국민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전국적으로 국학교육에 26만명, 서명운동에 67만 명이 참여했고, CD110만장이 전달됐다.

▶ 바른역사와 평화통일 기원
     2006 전국달리기 대회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달리기 대회를 열었다. 지난 8월1일 부산을 출발, 1km씩 교대로 달리며 15일 판문점에 도착한 이번 행사에는 20여개도시에서 2만여명이 참가했다.


▶ 2006 개천문화 대축제 전국 개최 
      및   삼일절·광복절 태극기 몹 실시


2006 개천문화 대축제가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해 3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의 20여개 주요 도시에서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등 90개 민족단체의 주최로 열려 한민족의 시원을 축하하는 국민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삼일절과 광복절에는 전국에서 태극기패션을 하고 만세를 외치는 ‘태극기 몹’행사가 열려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


▶ <한국인에게 고함>출판기념  
     ‘국학의 길20년’ 행사


한국 선도문화와 국학부흥에 앞장선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저서 ‘한국인에게 고함’ 출판기념 ‘국학의 길 20년’ 행사가 지난 10월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1987년 ‘민족정신광복운동본부’를 발족한 이래 국내외에서 국학운동을 전개해온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 상황 속에 국학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였다.


▶ 美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에
   ‘평화의 상징’돌하르방 세워져


9월19일 미 애리조나주 세도나시 한국민속문화촌 건립현장에 한국의 평화상징물 돌하르방 제막식이 있었다. 제막식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평화를 염원하는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 건립위원회에 돌하르방 2기를 기증하면서 이뤄졌는데 돌하르방은 세도나 한국민속문화촌의 명물로서 한미 친선과 평화의 상징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 선도문화부활 율려콘서트 개최


6월6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민족혼 회복을 위한 선도문화부활 율려콘서트’가 열렸다. 전국에서 붉은 옷을 입은 1만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선도부활에 앞장선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 국학원, 육군훈련소와 자매결연


8월23일 논산 육군훈련소와 사단법인 국학원이 자매결연을 맺어 교관과 일반훈련병을 대상으로 국학특강을 하고 있다. 11월 현재 교관 3천여명이 국학교육을 받았다.


▶ 국학학술원, 중국 대련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


3월31일 중국 요녕성 대련대학교의 중한문화교류연구소와 국학학술원은 ‘학술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안시성의 정확한 위치측량과 유적발굴’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 사회적 여론형성을 위한
    <국학신문> 창간


10월 3일 국학운동의 사회적 여론 형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국학신문’이 창간돼 국내외 국학활동을 알리는 첫 언론의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국학을 알리기 위한 국민강좌와 학술회의가 계속 열렸다.


▶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공익성기부금 대상단체 선정
 


사단법인 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 10월 신규 공익성기부금 대상단체로 지정됐다. 이로써 국학활동을 후원하는 개인 및 법인(기업)에게 세금해택과 함께 공식적인 기부의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