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학원은 지난 6월 13일 원주시 단계동 백간공원에서 단군문화축제를 개최해 기공공연, 시민들과 함께  단군할아버지 생신축하 노래, 흥겨운 장단에 맞춰 길놀이로 모두 하나가 되었다.

강원국학원은 지난 6월 13일 원주 단계동 백간공원에서 4379돌 단군탄신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4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우리 민족 고유의 무예인 기공과 단무도 시범, 강원국학원청년단의 단군축하 바숨(바르게 숨쉬기)댄스와 꼭지점 댄스공연으로 단군탄신일을 축하하는 축제의 문을 열었다.

치악산 성수와 태극기 떡 케이크로 단군탄신일을 기념하는 천제(天祭)를 올렸다. 국학강사들은 단군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종교, 사상을 넘어 인류 평화를 기원했다. 한복을 입고 나온 아이들이 시민과 함께 단군 할아버지의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며 떡 케이크를 잘랐다. 전통 복장을 한 국학활동가들이 단군 탄신 연극과 단군의 치적을 패러디한 공연으로 시민에게 행사의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울림 마당에는 웃음대회, 단군 문화 퀴즈에 이어 우리 민족의 얼과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길놀이 마당을 펼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행렬로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