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2 탄약청은 워크숍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신뢰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했다.

‘뇌(Brain)를 가장 잘 활용하는 홍익부대’를 신조로 하는 영천2탄약창(창장 최종근)은 지난 5월 25일~26일 천안 국학원에서 ‘조직역량강화를 위한 간부 워크숍’을 했다. 간부급 7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의 목적은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력, 조직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신뢰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1박 2일 교육과정에서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자기경영, 작은 나에서 큰 나로의 의식전환, 리더십과 팔로우어십,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리더 등 다양한 과정으로 전문 강의와 실감 나는 체험이 이어져 교육생들은 머리와 가슴으로 공감했다.

또한 생활 속 자기관리법을 체득하고 서로 활공(活功)을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스킨십 커뮤니케이션시간을 통해 ‘우리’라는 따뜻한 일체감을 체험했다. 특히 리더십과 팔로우어십 시간에는 남극의 빙벽에 갇히는 극한 상황 속에서 모든 대원을 이끌고 무사 귀환한 탐험가 섀클턴의 리더십을 배웠다. 교육생들은 그가 발휘했던 리더십과 대원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 지금 필요한 리더십의 모습을 확인했다.  

교육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시간은 커뮤니케이션시간이었다. 명령체계로 움직이는 군 특성 속에서도 서로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졌다. 의사전달 게임을 통해 100% 마음을 열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자신의 대화방식을 확인했다.

교육생들은 각 개인이 가진 성격과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방식의 차이점에 대해 배운 뒤 “아! 내 모습이 이렇구나.”하고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보았다고 했다. 또한 방식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해하고 경청하고 대화하는 것을 배웠다.

교육생들은 설문지에서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프로그램이었다.” “삶에 대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긍정의 지혜를 배웠다.” “나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를 넘어서 부대와 나라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힘의 근원과 근본 그리고 해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업무에 매달려 웃음과 자부심을 잃어 가고 있는 간부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천2탄약창은 부대 내에 국학기공을 도입해 장교들과 신세대 장병이 함께 수련하면서 국혼을 키우고 건강을 증진하며 교류와 단합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