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연 보러 가세요."

7월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강서구민회관에서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콘서트' 로 서울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내 60세 이상 750명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 가능시간은 오후 3시 20분까지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뮤지컬단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라는 주제로 오후 7시 30분부터 여는 본 공연에 앞서 실시하는 최종 리허설로 뮤지컬의 수준 높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뮤지컬 '태양의 노래' 뿐 아니라 '시카고',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아이다' 등 우리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뮤지컬의 주요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엮어 영상과 함께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노인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4번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11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며, "국악, 클래식,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갈라쇼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은 다음과 같다.   

1. 태양의노래(태양의노래 오프닝, 태양의노래, 어제의 너 내일의 너 등)  
2. 아이다(every story, fortune favors)  
3. 맘마미아(dancing queen)  
4.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5. 노트르담 드 파리(대성당의 시대)  
6. 드림걸즈(one night only)   
7. 맨 오브 라만차(돈키호테) 
8. 시카고(black bird)

리허설은 본 연주회에 앞서 실시되는 최종 연습으로 본 공연과 똑같은 내용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