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 오는 6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천안시 목천읍 지산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101호 강당에서 동 대학원 국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천손문화와 환단고기’라는 주제로 제 21회 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동안 위서논란으로 인하여 아직 정식 사서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단고기>를 철학과 사회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본 연구실적의 발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환단고기>의 위서여부를 떠나 기록의 진실성을 검토해보고 그 내용의 가치를 판단해 봄으로써 그 간의 논란에 대한 진위판단을 시도해 볼 예정이라 주목된다.

그간 중국과 일본에 의해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 등이 많이 왜곡되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삼국시대 이전, 즉 상고사에 대한 부분은 사서의 부족으로 인하여 학문적 연구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상고사 부분은 우리 한민족 전통문화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의미에서 주목해야 할 시간적 공간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번 학술회의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임채우교수의 제 1주제 <환단고기에 나타난 윷문화의 의미>를 시작으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조남호교수의 제 2주제 <환단고기와 삼일신고>, 부산대학교 민영현교수의 제 3주제 <환단고기의 철학적 가치>, 전주대 박병훈님의 제 4주제<고조선-북부여-고구려 계보의식의 위축변화과정과 환단고기>로 진행된다.

국학원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다양한 국학교육 및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순수 민간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이의 일환으로 국학특강과 국학교육 및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강좌, 동북아 학술회의를 비롯한 역사,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학과가 개설된 대학원으로서, 한민족 고유의 선도仙道 문화를 ‘국학’의 중심으로 설정, 한국학 전반을 새롭게 경신해가고 있다. 국학의 정립 및 천손문화 연구함으로써 국학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