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신묘년 새해에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국학원 설립자인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총장의 개인 영문 사이트인 일지닷컴(ilchi.com)에서 새해를 맞아 ‘2011 Prayer of Peace(평화의 기도)’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2011 평화의 기도’는 새해 첫날 지구의 평화와 인류의 사랑을 기원하며, 전 세계 2011명이 함께 ‘평화의 기도’를 읽자는 캠페인. 일지닷컴(ilchi.com)에서는 지난 12월부터 이메일과 이름을 기입하면 15개국 언어로 된 ‘평화의 기도’ 출력용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었다.
출력한 “평화의 기도”는 새해 해맞이를 하는 장소에서, 혹은 조용한 자신만의 명상 공간에서, 또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읽는 등 각자 의미있는 방식으로 낭독했다.

‘평화의 기도’ 는 2000년 8월 28일, 유엔(UN)에서 개최된 전 세계 종교 영성 지도자들의 모임인 ‘밀레니엄평화회의’에서 이승헌 총장이 개막 기도로 올린 시.  전 세계 국가와 종교, 인종을 떠나 지구라는 한 울타리에 살고 있는 전 세계인들의 평화와 하나됨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 세계 총 2,125명 사람들이 참여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스웨덴, 일본, 캐나다 등 그야말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다양한 언어로 ‘평화의 기도’를 읽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큰 현수막으로 '평화의 기도'를 만들어 함께 낭독했다.

한편 이벤트 후 사연이나 사진, 영상 등이 일지닷컴 사이트에 이벤트 후기로 소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곽소정 양은 "평화의 기도를 읽을 때 지구가 웃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올렸다.  보스턴에서 참여한 애런은 "새해를 맞이하며 평화의 기도문을 읽으며 2011년의 소망과 비전을 함께 나눴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렐이라는 사람은 "저는 1월 1일 자정이 되었을 때 캘리포니아에서 페루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 있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준비해 간 평화의 기도문을 3번 읽었습니다. 저에겐 잊지못할 새해 첫 날이 되었습니다.” 며 일지닷컴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서울에서 참여한  한 참가자는 “서울 한 사무실에 있던 작은 내가 기도문을 읽을 때는 순간 지구만큼 커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 캐나다 온타리오 벌링턴 단센터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