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본선종목 (왼쪽부터 브레인윈도우, Gym, 스피드브레인)

“New Challenge for the Brain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

두뇌활용 및 계발능력을 평가하는 두뇌올림피아드 IHSPO(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제6회 대회가 지난 6일 대전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www.ihspo.org)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인간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5년 한국에서 창설된 국제두뇌올림피아드로, 지식기반의 평가 보다 뇌활용 및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작년 국제대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10개국 500여명이 참가해 개최되면서, 21세기 미래 키워드로 떠오른 뇌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올림피아드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두뇌올림피아드답게 그 평가 종목도 특별하다. 참가자들은 뇌개발부문인 브레인윈도우와 응용부문인 스피드브레인, Gym 등 기본 3종목에서 두뇌활용 및 개발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지역대회별로 뇌정보구조화, 뇌감각인지 종목도 운영된다.

대회의 메인종목인 ‘브레인윈도우’는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 인지능력을 겨루는 종목이며,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무엇보다 IHSPO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인류 미래의 자산이라는 ‘뇌’에 기반 한 세계 유일의 국제올림피아드로서, 한국의 뇌교육을 세계화하는 국제행사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IHSPO의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뇌활용분야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유엔협의지위를 부여 받은 유엔NGO 기관이다.

▲ 작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IHSPO 국제대회 폐막장면 (2009.8.12)

한편, 대회명칭에 들어가는 HSP는 고등감각인지(Heightened Sensory Perception)의 약어로 두뇌의 고차원적인 인지능력을 뜻하며, 동시에 뇌기능 개발과 운영의 최종 목표인 건강(Health), 행복(Smile), 평화(Peace)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6-7월에 걸쳐 개최되는 지역대회에 약 3만명이 참가하며, 이 중 약 3백명이 8월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지역대회는 조직위의 승인을 받은 지역별 뇌교육전문기관의 주최하에 개최되며, 본선대회는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IBREA, kr.ibrea.org)가 주관한다.

2004년 설립된 (사)국제뇌교육협회는 2007년 미국 비영리기관 IBREA Foundation 설립을 계기로, 해외 뇌교육 보급 및 국제뇌교육인턴십, 국제뇌교육컨퍼런스 개최 및 BrainWorld 영문잡지 발행 등을 통해 국제적인 뇌컨설팅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2009년 2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공식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