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장생페스티벌-풍류도 대축제가 지난 5월 22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풍류도 본원 예술원에서 열렸다. 축제에는 단군 관련단체, 문화 예술인, 기독교 불교 등 종교계 인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참석자로 행사장이 북적였다.

한민족의 기원을 기념하는 국조당 낙성식과 우리 전통문화, 철학을 표현하는 홍익문화예술인 총 연합회의 발대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1천 년을 간다는 옻을 이용해 그린 환인, 환웅, 단군할아버지가 모셔진 국조당에서 그림들을 공개해 점안식과 천제를 올렸다. 대구 수성구에서 3대째 국조를 모시는 박명수 할머니(85세)가 참석해 크게 감동했다.

이날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의 단군과 풍류도에 대한 역사 강의를 비롯해 대중가수 해바라기 등 많은 예술가가 참여해 흥겨운 마당을 펼쳤다. 홍익문화예술인 총 연합회 발대식은 문화, 예술, 역사학계 등 주요 인사 100인의 발의로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참석했던 각계 인사들은 국조당을 보며 국조를 바로 세우고 중심을 잡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