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유구한 정신문화적 자산을 지키고 올바로 알리기 위해 올해 창간된 인터넷신문 코리안스피릿(www.kookhaknews.com)가 ‘대한민국 희망기자’란 이름으로 시민기자제도를 채택했다.

지난 5월 21일 천안 국학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희망기자교육’에는 희망기자를 꿈꾸는 200여 명의 시민이 자리했다. 오마이뉴스가 ‘뉴스 게릴라’란 이름으로 시민기자제도를 시작한 이래로 이렇게 많은 일반시민이 참여한 것은 코리안스피릿가 처음이다.

이날 석가탄신일에 이은 3일 황금연휴를 즐기는 인파로 고속도로가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서도 서울, 대구, 부산을 비롯해 거제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교육 첫 시간은 대한민국 희망기자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활동방법을 브리핑했다.

둘째 시간은 “나도 기자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월간중앙 이상국 기자 초청강연이 있었다. 이 기자는 신문 편집과 기자의 관점에 관해 축적된 지식과 함께 기자로서의 소신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아직 글쓰기나 사진촬영에도 자신이 없고 기자로서의 역량이 부족하지만 우리 사회에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넘쳤다.

희망기자들은 한민족의 역사와 철학, 전통문화와 정신을 알리는 다양한 소식과 함께 사회 곳곳에서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인물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 작게는 내 가족에서부터 직장, 내가 사는 지역과 이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하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혜숙(55세, 교사) 씨는 “우리가 잃어버렸지만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반만년 한민족의 정신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이민경(28세, 회사원) 씨는 “통상 TV나 신문을 통해 접하는 뉴스 대부분이 사건, 사고, 정치적 갈등과 대립 등 부정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20세기에 가장 바람직한 발전모델로 손꼽히게 된 것은 말없이 우리 사회를 든든히 받혀주고 건전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리안스피릿는 앞으로도 기자로서의 사명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말까지 희망기자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코리안스피릿는 2006년 설립된 (주)국학신문사에서 ‘한민족 문화 허브’를 표방하며 창간한 인터넷신문으로 한민족 국학을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 코리아, 세계 속의 한국문화, 전통의학, 국학교육, 역사 지킴이, 해외리포트 등과 함께 ‘월간 국학신문’의 기사도 함께 제공한다. 국학신문은 대한민국 희망기자가 보내주는 기사 중 우수 기사를 선정해 매월 1~2편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