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섭 박사가 "청각장애학생의 집중력 강화를 위한 뇌교육" 주제발표

 

김명섭 박사(서울농학교 교사)가 8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뇌교육학술대회에서 "청각장애학생의 집중력강화를 위한 뇌교육"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청각장애교육에 감각학습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청각장애 2급과 3급으로 구성된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1년 6개월동안 3차례에 걸쳐서 뇌교육 인성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김 박사는 "뇌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활동 중, 스피드브레인, 뇌체조, 사랑주기, 에너지집중명상 활동은 청각장애 학생의 집중력 향상에 의미 있는 방법이 되었다. 뇌교육 활동은 청각장애학생들에게 감각 경험을 제공하여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서 청각장애교육에서 감각 학습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청각장애학생의 삶은 '나는 누구인가? 소리를 듣고 싶어 아우성치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학생 글을 통해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라며 "청각장애학생들은 시각적 정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주위 집중력 부족은 미성숙 행동에 영향을 준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