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진 박사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주의집중력을 높인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병진 박사(아포공업고등학교 교사)가 8일 경북대학교 정보전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회 뇌교육 학술대회에서 "자기조절능력향상을 위한 뇌교육" 이라는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고 박사는 "인간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이자 선택하면 이루어지는 힘이 있다."라며 "뇌의 진정한 가치를 무시한 교육이 뇌의 불균형을 초래하였다. 이 때문에 최근에 학생들의 정신 건강 관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남자고등학교 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뇌교육 프로그램을 10주간 적용한 결과 전전두엽 부위의 뇌파활성도를 높이고 신경세포 간 기능적 상호연결성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주의집중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병진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청소년들이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두뇌상태를 긍정적이고 효율적인 상태로 유도하고 뇌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