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국학원과 독립기념관은 지난 4월 22일 양해각서 (MOU)를 체결해 국민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공동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독립기념관과 (사)국학원은 지난 4월 22일 천안시 목천읍 국학원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국학원 장영주 원장(직대)과 독립기념관 김주현 관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국학원과 독립기념관은 MOU체결을 통해 공식적인 협력기관이 되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체결에서는 독립기념관의 다양한 시설과 환경을 국학원의 회원 교육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두 기관의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 국학원장(직대)은 환영사에서 “국학원은 홍익철학을 통해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난국을 헤쳐나갈 힘은 애국심이다. 세계를 향해 열린 애국심으로 독립기념관과 국학원의 협력이 연연 세세 이어가며 전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김주현 독립기념관장은 “국학원과 독립기념관은 국민에게 역사교육을 하는 정신교육기관이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었던 국학원과 MOU체결을 통해 그동안의 기법을 교환하여 심도 있는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국학원은 한민족의 최고(最古)경전인 천부경과 삼족오가 새겨진 액자를 독립기념관 측에 전달했다. 독립기념관은 김구 선생의 ‘귀방백세(貴芳百世)’가 새겨진 도자기를 전달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뤄졌다. 국학원 1층 로비에 있는 천부경비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것을 끝으로 체결식을 마쳤다.

이번 MOU 협약서는 앞으로 5년간 효력을 갖게 되며 이의가 없는 한 5년씩 자동 연장된다. 국학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천안시를 민족정신의 본고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국민에게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을 실천하여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