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입구에 자리한 '통천문'

충남 천안 흑성산에 위치한 한민족 전통문화 교육의 전당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에 ‘통천문’이 건립되었다.

'통천문(通天門)'은 하늘과 통하는 문을 의미하는 것으로 민족교육의 전당인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홍익정신과 천손문화가 이곳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박상돈 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정순평 충남도의회 의장, 유은자 대한적십자 천안시 지회장,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각계각층 인사, 국학원 관계자 및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민족의 전통무예인 단무도와 단태권도 시범과 풍류도, 태극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가 펼쳐졌다. 본 행사로는 국학원 1층 일천궁에서 환영사, 천손부활 30년사 오프닝 동영상 상영, 통천문 건립 경과보고, 격려사와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통천문으로 이동하여 통천문 현판을 제막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천문 건립을 맞이하여 홍익정신과 천손문화를 통해 새로운 한민족의 탄생과 지구경영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시에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익정신을 알리고 있는 국학원에 통천문이 건립한 것을 56만 천안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상돈 국회의원과 정순평 충남도의회 의장도 통천문 건립을 축하하는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통천문에서 한민족역사문화공원까지 풍류도 사물놀이 패와 함께 길놀이 행사를 가졌다.

(사)국학원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다양한 국학교육 및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순수 민간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민족정신문화교육의 전당으로 2004년 개원 이래 공무원, 군인, 학생 등 각계각층의 500만명이 국학교육을 이수했고, 국민강좌, 동북아 학술회의를 비롯한 역사,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 개천절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개원되면서 한민족 역사문화탐방의 필수코스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