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라남도 진도군 오류리 해역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해전 당시 사용되었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이 발견되었다. 오류리 해역은 1597년 명량대첩(鳴梁大捷)이 있었던 울돌목 인근이다. 소소승자총통은 기록에도 없는데 실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발굴이 유물로서도 가치가 높지만, 그보다도 이순신 장군과 인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를 뜻하는 청남대(靑南臺). 충북 청원군 드넓은 대청 호수변에 자리한 대통령 옛 별장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청호와 이를 둘러싼 짙은 숲은 훌륭한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이곳에 대통령 별장이 들어선 것은 1983년의 일.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은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해, 별장을 지을 것을 지시한다.
장마전선이 전국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곳곳에 물난리 소식이 들려온다. 일년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장마철에 쏟아지는 형국이니, 천재지변으로 물난리가 나는 것이야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마다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마당이라 하늘 탓만 하기에도 미안할 지경. 첨단장비를 이용한 기상예보 시스템을 갖추고도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