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중의 반역4. 삶의 확장(하) 앞에서 본 것처럼 오르테가는 현대인의 의식과 삶의 특징을 “현대인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느끼고, 대조적으로 과거의 모든 것을 왜소한 것으로 보는 점이다”고 주장한다.오르테가가 이렇게 하는 것은 10여년 동안 만연한 서구의 몰락론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배척하기 위해서이다.그는 절대적인 몰락을 이렇게 설명한다.이러한 고찰은 1부 ‘3 시대의 높이’에서 한 바 있는데, 오르테가는 다시 이를 요약하여 제시한다.오르테가가 앞에서 검토한 ‘시대의 높이’ 문제를 다시 이야기한 것은
1부 대중의 반역3. 시대의 높이(상)오르테가는 1부 3 시대의 높이에서 이 ‘시대의 높이’를 깊이 검토한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가장 놀라운 특징의 하나를 특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우리 시대’는 살아있는 시간먼저 오르테가는 ‘우리 시대’가 어떤 의미인지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각 시대의 사람들이 “우리 시대”라고 부르는 것은 연대기(年代記)에서 말하는 평면적인 추상적 시간이 아니고 생(生)의 시간, 삶의 시간이다. 이 삶의 시간은 항상 어떤 높이를 갖고 있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높아지거나 같은 높이를 유지하거나 낮아지
“지금 우리가 겪은 지구의 여러 어려움들은 모두 인간의 잘못된 판단과 이기심에서 생겨난 문제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자만했던 것입니다. 세상의 주인은 대자연이고 우리는 대자연의 기운에 의지해 살아가는 손님입니다.”국내 명상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명상’은 지난 12일 ‘세상의 주인’을 주제로 한 명상 에세이를 통해 인간과 지구, 대자연의 공생의 길을 이야기 한다.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오직 사람만이 ‘Who am I? (나는 누구인가?)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명화들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을까? 네덜란드의 황금시대 대표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의 《야경夜警(야간경비대)》은 사실 밤이 아닌 낮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다.본래 렘브란트가 붙인 제목은 《프랑스 반닝 코크 대장의 민방위대》 였으나, 그림 완성 후 표면에 바른 니스가 검게 변하여 그림 배경이 밤이라 착각한 사람들이 제목을 《야경》이라고 바꿔 불렀다. 복원작업을 거쳐 본래 색상을 어느 정도 되찾았어도 여전히 《야경》이라 불린다.오해도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고갱을 떠나보낸 뒤 정신분열을 일으켜 귀를 자른 일화가
지난 5월 10일 대한민국 새 대통령 취임은 시대의 변화를 상징한다. 유례 없는 국정농단과 촛불집회, 10년 만의 정권교체에 한국 사회는 연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바야흐로 리더십 혁명의 시대, 지시와 통제만으로는 조직을 이끌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시기에 2천 년 중국사를 대표하는 위대한 황제 5인의 리더십과 25가지 실행법을 다룬 도서가 출간되어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으로 60일 만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통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촛불’이라는 민중의 아이콘에 가장 적합하고, 탈권위적이며 잘못된 과거의 관행을 개선하고자 하는 개혁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권은 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문래예술공장은 오는 6월 10일(금)부터 12월 31일(화)까지 자생적 예술인 마을인 문래창작촌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 'MEET 2016'을 개최한다. 이번 'MEET 2016'은 개인 창작자 및 기획자,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최종 선정된 17개의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전시 7편, 공
제2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19일 부터 20일까지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손해복)주최로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5년 각 시ㆍ도를 대표하여 장애인 탁구선수 256명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포인트 60점이 부여되는 대회라 국가대표를 향한 선수들의 집념이 뜨겁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15년 서
'야동'이라는 축약어로 통용되는 '포르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야동은 무엇일까. 포르노는 우리 시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조선시대에는 춘화(春畵)가 그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화공이 그린 것이었다. 사진 형태로 포르노라는 이름과 함께 등장한 것은 미군이 주둔하면서부터일 것이다. 그래서 포르노를 보기 위해서는 청계천 노점상에 가서 외국의 잡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