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은 8월3일(토) 태국에서 개최된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금년부터 정상급으로 격상되는 한-메콩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강 장관은 2일 오전 발표된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일방·자의의 수출규제 조치 부당함을 엄중히 지적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조치가 역내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한-메콩 양측은 자유 무역주의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양자 또는 다자간 어떤 맥락에서도 자유무역을 저해하거나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한다는 데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조치와 관련해 159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기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 159개 전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대응하되 특히 대일의존도, 파급효과, 국내외 대체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밀착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체질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으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다음주 중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에 관해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본의 조치는 양국 간의 오랜 경제 협력과 우호 협력 관계를 훼손하
청와대는 2일 일본 각의(국무회의)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일본의 이번 추가 무역보복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에 태스크포스(TF)와 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민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대화와 소통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정령(시행령) 개정안을 2일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했다.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각의를 열고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의 화이트국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 무기 전용의 우려가 있는 화학물질, 탄소섬유 등의 첨단소재, 공작기계 등 광범위한 품목을 수출할 때는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안건을 처리할 일본 각의(일본의 국무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45분까지 2시간15분 동안 청와대 여민관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변인은 청와대 상황점검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
요즈음 난데없는 친일 논쟁이 뜨겁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취한 수출규제라는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국내에서 입장의 차이에 따른 논쟁을 말한다. 이 논쟁에 참여하는 개인과 집단 간의 또 다른 갈등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 또한 우리 사회의 오래된 한 단면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모든 한국인이 이 논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언론이 조장하고 정치권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악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그럼 일본은 왜 경제보복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 그리고 그들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이것을 드러난 현재 상황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지역 국학원에서 “바람직한 한일관계-진정한 코리안스 피릿을 되찾자”라는 주제로 전국 릴레이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국학원은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최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한·일 관계를 통하여 바람직한 역사관과 대일관은 무엇인지 함께 토론하고 해답을 함께 찾아보는 의미로 이번 학술세미나를 기획하였다. 광복 74년이 된 오늘날까지도 위안부, 강제 징용 등 과거사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대립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게 강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또한 범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7월 18일 청와대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다음은 ‘공동발표문’ 전문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6월7일 낮 12시부터 1시40분까지 1시간40분 동안 ‘국민께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23명을 초청, 오찬을 하며 적극적 업무 수행으로 국익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어떤 분들인지 한번 꼭 만나보고 싶었다. 좋은 성과를 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했다.이어 “적극행정, 현장행정, 공감행정을 실천해온 여러분들을 뵈니 매우 든든하다. 국민들도 무척 좋아할 것이다. 공직자 여러분의 삶이 명예롭고 보람될 수 있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