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 특별열람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수요 아카이브 클럽’과 ‘수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수요 아카이브 클럽'ACC 소장 아카이브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수요 아카이브 클럽’은 오는 17일, 5월 8일, 6월 5일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과 여성, 문화정치에 대한 아카이브와 기록을 살펴본다. 먼저 17일에는 이민규 그래픽 디자이너가 지역, 여성, 현장의 관점으로 한국 디자인사의 공백을 채우고자 한 책 ‘이영희는 말할 수 있는가?’의 기획과 제작 경험을
조선시대 민ㆍ형사 소송실무를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경국대전(經國大典)》 이래 확립된 소송 법규를 종합·정리한 민·형사 소송법서 《결송유취보》를 최초로 완역하고, 그 내용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해제와 해설을 수록한 신간 《결송유취보(決訟類聚補 역주》(전경목·김경숙 외 역)를 펴냈다. 《결송유취보》는 의령현감 이지석(李志奭, 1652∼1707)이 1649년 편찬된《결송유취(決訟類聚)》를 증보해 1707년(숙종 33) 개간한 사찬 소송법서다. 《결송유취보》에는 《결송유취》(1649),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거머쥔 연극 〈아트(ART)〉(원작 야스미나 레자, 역 홍서희)가 2024년 새해를 맞아 12인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다.연극 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대표작으로 현재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 나라에서 공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초연된 이래 재공연을 거듭하며 엄청난 수의 관객을 끌어모았다.연극 는 오랜 시간 이어온 세 남자의 우정이 가장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친구가 하얀색 단색 그림을 거액을 주고 구입한 사건을 둘러싸고 와해하고
가을이 막바지에 이르는 11월을 맞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부산국악방송은 부산국악방송 개국 12주년을 기념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공개음악회 ‘좋아海 사랑海’를 오는 11월 8일 저녁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선보인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의 ‘반도(BANDO)’ 공연을 오는 11월 24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오는
한국 기반의 아시아계 젊은 연구자 모임 KORASIAN이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KORASIAN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 컨퍼런스는 한국학 관련 학문 후속세대 대학원생과 동시대 신진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한국학에 관해 토론하는 학제간 교류 행사로 연세대학교 대학원과 고등교육혁신원이 후원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 이데올로기와 권력 구조 : 미학과 정시청, ▲문예의 시대착오성, ▲관념화된 한국 여성의 몸과 꿈, ▲동시대 두 한국의 미디어 노출과 유동성, ▲한국적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뉴콘텐츠아카데미(NCA)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 참가자를 오는 8월 23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 스타트업콘(Startup : CON)’에서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콘진원,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교
문 : 역사지도란 무엇인가?답 :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객관화 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한다.위와 같이 답한다면 인공지능서비스인 Chat GPT의 답변보다 못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인문학적 견해를 갖고 답한다면 어떻게 답을 할 수 있을까? 한 학생의 질문으로 시작된 역사지도의 의미를 인공지능이 아닌 휴머니즘을 갖고 답변을 해 보고자 한다. 인공지능 또한 인간이 만든 창조물이며 역사의 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역사는 길 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도를 펴 놓고 공부한다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주변국까지 이해해야
현재 중국 영토에 있는 고구려 유물과 유적은 한국학자의 접근이나 직접 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해당 유물, 유적에 대한 조사는 20세기 전반 일본학자가, 1950년대 이후에는 중국학자가 주도했다. 1992년 한중 수교로 한국학자에게도 접근의 길이 열렸지만, 중국 정부가 동북공정을 추진한 이래 한국학자의 직접 조사는 통제되었다.이에 따라 한국학자는 기존 일본학자나 중국학자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각종 조사보고서나 연구논저가 여러 간행물에 산재하거나 절판된 경우가 많아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컸다.
초등 4학년인 재희(남)는 공부를 무척 싫어한다고 합니다.“고집이 세서 제 말을 안 들어요. 공부를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놀다가 ‘이제 숙제 좀 해야지!’라고 이야기하면 뚱해져서 자기 침대에 올라가서 말도 안 하죠. 결국 혼을 내야 책상 앞에 앉으니 매일 매일 전쟁입니다. 문제집도 앞부분만 슬쩍 풀고 ‘다 했어’라고 하구요. 그리고 뭐든지 기다리지를 못하고 당장 사야 하고, 당장 해야 해요. 그러고 나서 후회도 많이 합니다.형은 제가 말로 하면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데, 애는 도통 그러지를 않아요. 제가 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7일(금) 《말의 트렌드》, 《AI 지도책》, 《환경사란 무엇인가?》 등 올해 두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4월 사서추천도서 중 인문과학 분야에서는 정유라 지음 《말의 트렌드》(인플루엔셜, 2022)는 디지털 세상에서 대중의 정서와 감수성이 깊이 스며든 이 시대 말의 지형도를 제시한 책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한 신조어와 사회상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 말에 담긴 사회적 합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과 타인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언어의 세계를 발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