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제주를 몽환적인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핑크뮬리가 활짝 피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허브동산에서 펼쳐지는 핑크뮬리 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이곳의 랜드마크인 핑크뮬리 오름 정상 하얀종탑 아래에는 백록담을 연상케 하는 분화구가 있어 핑크뮬리가 가득한 작은 한라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종탑 언덕 뒤편에는 팜파스그라스에 둘러싸인 핑크뮬리 공원이 조성돼 있다.
제주도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에는 수국이 활짝 피었다.2006년 개관한 제주허브동산은 제주도 내 허브 1종 식물원이다. 8만6천 제곱미터의 대단지 농원에 200여종의 허브, 각양각색의 정원 등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과 산책로, 허브숍, 보타니카 카페, 황금 족욕 체험 시설 등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2016년에 500만개 이상의 조명을 설치하고 새로 단장한 후 제주도 야간 명소로도 자리매김했다. 제주허브동산은 오는 6월 10일부터 수국 축제를 개최한다. 허브동산에서 일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