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코를 닮은 지붕 처마선과 바람결에 소리나는 풍경風磬, 마당 한켠 소담한 꽃밭과 텃밭, 햇볕 가득 머금은 이불이 널린 빨랫줄, 우리 온돌 특유의 온기를 품은 한옥에서 하룻밤은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모두 모은 집합체라 할 수 있다.단순한 아름다움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한국인 특유의 성정이 엿보이는 한옥에서 오롯이 쉬는 한옥스테이는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다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tvN 예능 ‘윤스테이’(연출 나영석, 김세희)가 전남 구례 쌍산재를
케이 푸드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2023년 쌀가공식품 산업대전(RICE SHOW)」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3년도 하반기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신청 공고를 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을 열고 최종 4건의 상품을 선발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27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제29회 드림 콘서트’와 연계한 케이-디저트(K-Dessert)
K-미식벨트를 조성하여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하고 한식 글로벌 인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주산지 식재료·전통주·식품명인·향토음식 등과 연계한 한식 생태계를 구축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5월 25일 한식문화공간이음 4층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K-미식벨트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K-미식벨트 구축 기본방향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①국내 미식·관광자원 조사 ②미식관광프로그램 30선 선정 ③지역별 거점 조직의 형태·규모·기능 등 운용방안 수립
푸릇푸릇한 생명력이 넘치는 5월은 우리나라에서 가정의 달, 그리고 축제의 달로 불린다. 전국 곳곳에서 현재 진행 중인 축제가 140여 개다.테마별로는 장미와 라벤더, 유채꽃 등 봄꽃과 청보리, 산나물 등 자연, 구석기 축제, 춘향제, 논개제, 옹기 축제 등 문화체험, 별빛과 달빛이 쏟아지는 밤 빛 축제,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축제도 성황이다.먼저 싱그러운 봄꽃과 자연을 만끽하며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축제를 살펴보자.고창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안녕하세요? 앞으로 쉽고 맛있는 1인 레시피를 연재할 ‘비건 입동동’이라고 해요. 시작 전 꼭 알려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제주시 구좌읍 세화바다와 오일장에서 장을 본 친환경 장바구니.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누구나 동물성 재료만 들어가지 않으면 비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음식뿐만 아니라 동물이 착취되는 과정이 포함되는 경우도 '넌 비건'으로 간주합니다. 예를 들어, 요근래 인기가 많았던 ‘트러플(송로버섯)’이라는 버섯이 있습니다. 트러플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사람이 채취하긴 어려워 돼지나 강아지를 훈련해서 채취하게 합니다. 돼지나 개를 훈련시켜 채취하던 트러플(송로버섯). 사진 Pixabay 이미지. 초반에는 돼지가 먹을 수 없도록 이를 다 뽑거나 개가 먹지 못하도록 입에 철마개를 씌운 후 채취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생산과정에서 동물이 착취된다면 그것 또한 넌비건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기대하겠습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동지겉절이 비빔밥. 동지는 제주특산물이어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얼갈이배추로 대신해도 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첫 요리는 봄철 제주향토음식인 ‘동지 겉절이 비빔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봄에 배추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뜯은 연한 노란 꽃을 동지나물이라고 합니다. 만일 주변에서 구하기 어렵다면 얼갈이배추로 준비하셔도 됩니다. - 준비해줍서 (재료) (주재료) 동지 2개(또는 얼갈이 배추) (양념재료) 간장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참기름 1숟갈, 황설탕 반숟갈, 소금 반숟갈, 통깨 원하는 만큼 동지나물 겉절이 재료.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비건으로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성분 간장-주로 해양생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ex.가다랑어,멸치,새우,꽃개,가쓰오브시 등 설탕-백설탕은 대부분이 넌비건입니다. 설탕에 색깔을 내기 위한 과정에서 동물 뼛가루가 사용됩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 풍경.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시작인 만큼 마트가 아닌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싶어서 제주시 구좌읍에 사는 저는 집 근처 세화 오일장을 찾아갔습니다. 게으른 편인지라 비닐 포장이 싫다면서도 늘 오일장에 시간 맞춰 가질 못해 발걸음은 늘 마트로 향하곤 했는데 오늘만은 그럴 수 없죠! 멋진 내 시장 가방인 양파망을 들고 세화 오일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그런 날 칭찬해 주기라도 하는 듯 유난히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참고로 오일장 가는 길에는 세화 바다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자주 수영을 하곤 하는데 바다를 향해 아무리 걸어가도 허리까지 오는 바다라 마음 놓고 수영하기 좋죠.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참 많이 찾습니다. 집 앞에 바다가 있다는 건 참 감사하고 뭐라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다시 장보기로 돌아가 혼자 사는 저는 딱 정해진 재료만 사서 나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구매로 풀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1인 가구 직장인은 재료를 마음껏 사면 안 됩니다. 집에서 세끼를 해 먹는 사람도 재료가 상할까 늘 쫓기듯 하는데 1인 가구는 더더욱 그렇죠. 기껏해야 하루 한 끼 정도 챙기는데 많은 재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닐포장없는 동지. 동지는 봄에 배추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뜯은 연한 노란 꽃 달린 것으로 제주토속음식이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그리고 늘 요리할 에너지는 1인데 먹고 싶은 음식의 종류들과 욕구는 8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의욕만 앞서 많은 재료를 사봤지만 보통 요리도 하기 전에 재료를 쳐다보며 이미 질려 버립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말에 공감할까요? 퇴근 후에 도착한 집에서는 곧장 침대로 가고 싶지 무언가를 요리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요. 누가 음식을 해준다면 먹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첫 요리로 계획대로라면 봄동 겉절이를 소개하려고 했으나, 시기를 놓쳐 배추에서 꽃대가 올라온 동지나물을 구입해 겉절이를 하겠다고 계획을 바꿨습니다. 동지는 겨우내 김장김치를 다 먹어 떨어졌을 때 김치 대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제주 채소입니다. 동지나물을 사고 나오는 길에 재료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바로 달래. ‘봄 하면 달래 아닌가? 이건 사야 해’라는 마음에 달래까지 사서 귀가했습니다. 동지 겉절이 비빔밥과 어울리는 달래 된장찌개면 봄철 한 끼 뚝딱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손질 TIP 노지에서 자라는 채소는 잎 사이에 먼지들이 많아 동지나물은 물에 10분 담궈 두고 흐르는 물에 한번 더 꼼꼼하게 세척해주세요. 오늘 사용할 동지는 반을 갈라 4등분을 해줄건데요. 대가 조금 굵은 부분은 먹기 좋게 반을 한번 더 갈라줍니다. 동지는 노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잎 사이 먼지들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하게 세척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먹기 좋은 크기로 4등분 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조리순서 1. 10분 정도 물에 담궈둔 동지를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2. 반을 가르고 4등분해 주세요. (원하는 크기에 맞게 썰어주면 됩니다. 3. 굵은 소금을 반 숟갈 뿌려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4. 절여지는 동안 준비된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줘요. 동지를 굵은 소금으로 절이고, 그 사이 양념재료를 모두 섞는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5. 절인 동지에 남은 물기를 털어준 후 양념을 버무려 줍니다. 이때, 너무나 힘차게 꽉꽉 버무리지 말고 아기 다루듯 살살해야 풋내가 나지 않아요. 동지를 버무릴 때는 아기 다루듯 살살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6. 따끈한 밥 한 공기에 마구 비벼 줍니다. 된장찌개와 두부구이, 그리고 김이 있다면 밥상이 더욱더 풍성해질 겁니다. 7.맛있게 비벼 야무지게 먹어주면 집 나간 입맛이 되돌아와요. 완성된 동지나물 겉절이.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3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강릉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전국생활문화축제’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강릉 명주예술마당과 명주동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문화로 잇는 일상의 행복, 일상 이:지’를 주제로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강릉의 지역적 특색과 생활상을 담은 행사를 진행한다. △평균 거주 기간 50년 이상의 주민들이 지키고 있는 강릉명주동 골목에서 펼쳐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골목전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을 달래듯 전국 곳곳에서 연꽃이 개화한다. 전남 무안 화산백련지와 부여 서동 궁남지 일대를 비롯,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연꽃축제가 활짝 펼쳐진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여 축제를 펼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모처럼 열리는 연꽃축제를 보다 화려하고 내실있게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부여잡을 예정이다. 전국 연꽃 명소를 소개한다.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연못 등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사랑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여행 명소들이 다양하게 추천됐다. 문화재 현장을 체험하거나 감상하면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는 의미있는 행사에서부터 숲이나 농촌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도 있다.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추진된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再生)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숙박, 관광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지속되면서 답답한 생활환경에 시달려운 국민들에게 농촌 및 숲 체험 등을 통해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제공된다.동부지방산림청(청장 심상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1일 평창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에서 ‘제2회 숲체험 키즈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오감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숲 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구가 되고,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4-7세 유아를 동반한 80여
농촌의 풍경과 건강한 농산물, 향토음식,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도시와 다른 생활을 경험하면서 치유를 경험하는 치유형 농촌관광 사업이 본격화 된다.최근 환경오염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장기화로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올해 전국 10개소에서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한다.이번 치유프로그램 사업이 기존의 여가활동이나 교육 위주의 농촌체험과 차별화되는 점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회복 등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적 요소를 강조해 운영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