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을 해외로 반출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종을 지정하여 2월 23일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14년 다른 국가의 생명자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자원이용으로 인한 이익을 자원 제공 국가와 공유하도록 규정한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국내 발효는 2017년 8월)된 이래, 많은 국가들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이 국가 자산이라는 인식 아래 경쟁적으로 해양생명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해
코로나19로 면역 등 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선물로 기능성이 풍부하고 조리가 쉬우며 가격도 저렴한 ‘느티만가닥버섯’을 추천한다.느티만가닥버섯은 생산하는 데 100일 정도 걸린다고 해서 ‘백일송이’로도 불린다. 다른 버섯보다 소비자 인지도는 낮지만, 항종양, 항진균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확인됐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느티만가닥버섯은 생물체가 만들어내는 유기화학물질 군 중에서 가장 큰 그룹 중 하나인테르펜 물질인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A9을 함유하고 있어 간암 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
봄철에는 몸 속 진액이 말라 배변이 힘들어지고 변비 증상이 증가한다. 농촌진흥청은 변비증상을 완화하는 약용작물로 참당귀와 황기, 그리고 생지황을 추천했다.참당귀와 황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참당귀는 메마른 대장에 진액을 보충해 촉촉하게 하며, 황기는 몸에 기운을 더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대장의 진액이 줄고 배변할 힘이 부족해 생긴 변비에 특히 효과적이다.참당귀와 황기를 차로 꾸준히 마시면 오래 묵은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참당귀와 황기의 조합을 ‘당귀보혈탕’으로 기록하며, 일반적으로
인삼의 항산화 성분을 최고 4배까지 늘리고 특유의 향은 없애 소비자 기호도를 높이는 가공 기술이 개발됐다.인삼은 75% 이상 수분으로 수확 후에는 부패하기 쉬워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에 인삼의 가공 제품은 주로 분말 형태로 시판되는데 대부분 건조 과정만 거친 백삼 분말이나 쪄서 말린 홍삼 분말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농촌진흥청은 인삼 분말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고 품질은 높이기 위해 4년근 인삼을 뜨거운 바람에 건조한 후 볶아 유용 성분이 가장 많은 조건을 연구했다. 그 결과, 140도(℃) 이상에서 일정 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권대영)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우리나라 전통주류인 막걸리에서 항암ㆍ항종양물질인 스쿠알렌(Squalene)성분을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내에 시판되는 막걸리의 스쿠알렌 함량이 맥주, 와인보다 50~200배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스쿠알렌 함량을 각각 분석한 결과, 포도주에는 10 ~ 20 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