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봉된 영화 은 김지운 감독, 송강호, 공유, 한지민 주연의 1920년대 독립운동사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원작은 김동진의 소설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이다. 영화는 1923년 경성에서 기획된 의열단의 2대 투쟁, 김상옥의 장렬한 죽음과 2차 폭탄암살 투쟁을 위한 폭탄 반입 작전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 주인공 가운데 조선총독부 경무국 경부로 나오는 이정출(송강호 분)은 황옥을 모티브로 한 가공의 인물. 본래 임정의 통역인이었으나 배신하여 밀고한 공으로 조선인 출신으로는 올라가기 힘든 경부(경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시다 청년 시기에 순국한 송몽규(1995년 애국장)·안창남(2001년 애국장)·김필순(1997년 애족장) 선생을 "2023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송몽규, 안창남, 김필순 선생은 각각 인문학, 과학기술, 의학 분야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청년으로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에서 자신들이 습득한 지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 데 헌신하였다.중국 용정 출생(1917년)의 송몽규 선생(윤동주 시인의 사촌형, 1995년 애국장)은 명동학교와 은진중학교에서 민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 ”로 시작하는 가곡 의 첫 소절이다. 한때는 한국인이라면 이 가사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졌던 시기가 있었다. 가곡 는 1절만 윤해영 작사이고, 2·3절은 후에 작곡자 조두남이 작사했다고 한다. 1절이 자주 불려서 2·3절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원래 제목은 ‘용정의 노래’ 였다. 1980년대까지는 널리 불리던 노래였다. 가사에 나오는 지명 때문에 만주, 특히 북간도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독립군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리하여 1980년대까지 매우 자주 불리던 노래였다. 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이듬 해인 1942년 임오년에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2개의 큰 사건이 있었다. 조선어학회사건과 임오교변(壬午敎變)이다.조선어학회사건은 함흥영생고등여학교 학생들이 기차 안에서 우리 말로 대화하는 것을 경찰이 트집 잡아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교육한 교사 정태진을 체포한 데서 시작되었다. 1942년 10월 일제는 정태진이 관여하던 조선어학회가 독립운동을 꾀했다고 하여 ‘조선어큰사전’을 준비 중이던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등 33인을 체포해 내란죄로 몰았다.그러나 조선어학회 사건의 결정적인 계기는 다른 것이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제하·이웅해·백남준·최명수 선생을 2022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2022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웅해(李雄海)·백남준(白南俊)·강제하(康濟河)·최명수(崔明洙) 네 분은 남만주 통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를 이끌어 간 주도적 인물들이다.1920년 전후 중국 동북지역을 거점으로 결성된 한인 독립군 단체가 일제를 상대로 독립전쟁에 나서 승리를 거두자 일제는 이른바 ‘경신참변(庚申慘變)’을 자행하여 한인사회와 독립군 기지를 초토화하였다.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지방보훈청 후원 2022 현충시설활성화 사업으로 ‘현장과 App에서 만나는 현충시설탐방’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참석자들이 핸드폰에 ‘현충시설기념관안내 App’을 내려받아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AR, VR 콘텐츠를 통해 사진, 설명,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탐방을 한다.6월 11일(토) 서울 용산에 있는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현충시설 탐방을 했다.이곳의 현충시설로는 백범김구기념관, 의열사, 이봉창의사동상 등이 지정되어있다. 효창공원은 원래 조선시대 22대 임금인 정조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10월 25일(월)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서 거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식은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지난 광복절에 고국으로 돌아와 안장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영웅이 있었다, 대한이 이겼다’라는 표어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이하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한다.추모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대일항쟁기 항일무장투쟁사에서 첫 승전을 기록해 조국 광복의 희망을 일으킨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이 승전 101년, 서거하신 지 78년 만에 고국의 품에서 안식을 취하게 되었다.2019년 4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조 요청을 하면서 유해봉환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2020년 삼일절 봉환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늦춰져 올해 광복절에 귀환하게 되었다.14일 카자흐스탄에서의 추모식부터 18일 대전현충원 안장까지 과정을 살펴보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920년 독립전쟁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아들로 함경남도 정평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 중 순국한 홍양순 선생 등 275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36명(애국장 28, 애족장 108),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115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33명이다.함남 정평군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 중 순국한 홍양순 선생1907년 11월 이후 함남 북청군 등지에서 부친 홍범도 의병부대에 서 활동하다 1908년
10월3일이 곧 다가온다.10월3일이 다가 올 때면 다른 의미로 마음이 설렌다. 물론 개천절과 관련이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것 일 수도 있다.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해 달라고 한 날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프러포즈라고도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는 ‘프러포즈 데이’로 기억되고 있다.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로 각자 마음속에 있는 하늘이 열려 모두 하나라는 홍익의 가치가 발현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 역사적인 순간에 우리 부부는 결혼의 서약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프러포즈를 예고했었다. 9월 1일에 아내에게 앞으로 3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