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일관계는 우리 현대 역사에 없었을 정도로 가까워진 것 같다. 이미 예견된 일이나 다름없었지만 현 정부는 이전의 냉랭한 한일관계를 청산하고 외교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8월 18일에는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3국의 확대된 안보협력 강화와 공동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 두 문건을 채택했다. 코로나 이전 일본의 경제보복과 이에 따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검토가 마치 수십 년 전의 일인 것처럼 분위기가 크게 반전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8월 2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를 불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은 한미동맹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8월 28(수) 오후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를 면담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등 최근 한일관계 현안 및 한미관계 전반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하였다.조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한일 GSOMIA 종료 결정은 한일 양자관계 맥락에서 검토, 결정한 것으로 한미동맹과는 무관하다”며 “앞으로 미측과 긴밀한 공조
청와대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고 밝혔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로서는 진심으로 편견 없이 일본과 강제징용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었고, 이러한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일본 측의 대응은 단순한 ‘거부’를 넘어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까지 훼손할 정도의 무시로 일관했고,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말했다.김 2차장은 “그간 일본의 지도층은 기존 주장만을 반복하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안건을 처리할 일본 각의(일본의 국무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45분까지 2시간15분 동안 청와대 여민관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변인은 청와대 상황점검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