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간도 독립군이 자유시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북로군정서도 들어오는 줄 알고 자유시로 가려 길을 떠났다. (중략) 연해주에 모인 독립군은 3천여 명이었는데 2천여 명은 헤어지고, 이곳에 온 군인은 1천여 명 가량인데 홍범도와 이청천(=지청천)이 따라왔다고 한다.애초에 약속은 무기를 해제하고 자유시에 가서 도로 내준다고 해서 무기를 벗어주었는데, 이곳에 와서는 이 핑계 저 핑계 하고 주지 않는다는 것이 큰 불평의 하나이고, 또는 농가로 다니며 걸식하는 것이다.”청산리전투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고故 이우석 선생의 수기 중 일부이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치만 알려 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 영화 에서 암살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말해주는 대사이다.1932년에 벌어진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은 감독 최동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2015년 개봉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33년은 조국이 사라진 시대이다. 영화 포스터의 텍스트도 인상적이다. "1933년 조국은 사라지고 작전은 시작된다."이 영화는 다른 대일항쟁의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상대적으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5월 31일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일항쟁기 한인애국단에서 일본군 고위 관료 처단을 위해 군사교육과 의열투쟁을 주도한 안경근·이덕주·최흥식 선생을‘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한인애국단은 1920년대 중반 이후 독립운동의 활로를 모색하면서 침략의 원흉인 일본군 주요 인물을 처단하기 위해 1931년 김구 선생 주도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결성된 단체이다.안경근 선생은 안중근 선생의 4촌으로 1896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났다. 1918년 국내에 가족을 모두 남겨두고 독립운동에 전념하기 위하여 망명의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10월 25일(월)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서 거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식은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지난 광복절에 고국으로 돌아와 안장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영웅이 있었다, 대한이 이겼다’라는 표어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이하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한다.추모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한국독립군의 중국 동북지역 3대 대첩인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독립군 3대 대첩 제100주년 기념식’을 10월 21일(수) 오전 11시, 전쟁기념관(뮤지엄웨딩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독립군의 3대 대첩인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후에 간도 지방 등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국민으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독립전쟁이다. 3대 대첩은 무기와 장비는 물론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
1919년 3·1운동으로 일제의 식민지배에 맞서 전 세계에 독립 열망을 보여준 한국인은 그 이듬해인 1920년, 독립전쟁 원년을 선포하고 일제에 대항하여 전면 독립전쟁에 나섰다. 독립전쟁의 빛나는 성과 뒤에는 목숨을 버릴 각오로 전투에 뛰어든 일반 병사들과 독립군을 아낌없이 지원했던 한인들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있었다.이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2020년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및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독립군이 남긴 수기와 회고를 통해 독립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살펴보는 특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오광선 정현숙 선생 부부를 2020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먼저, 오광선 선생(1896. 5. 14~1967. 5. 3)은 1896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1913년 삼악학교를 졸업한 후 이웃 마을 출신 정현숙(1900.3.13.~1992.8.1, 이명 정정산) 여사와 결혼했다.의병장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독립운동에 큰 뜻을 품은 선생은 1914년 서울로 가서 종로에 있는 상동(尙洞)청년학원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총독부의 끊임없는 탄압과 자금난으로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조영진)과 (사)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영관)는 지난 2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99주년 한국독립군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대첩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사와 축사, 성명서 낭독,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 후에는 학술강연회가 진행됐다. 한국독립군의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후 간도 지방 등 중국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민초들로 구성된 한국독립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지청천 장군을 2019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서울에서 태어난 지청천 장군은 1940년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한국광복군이 창건되자 총사령에 취임하였다. 광복 직후까지 한국광복군을 총지휘하였으며, 환국할 때까지 중국대륙에서 중국, 미국 등과 힘을 합쳐 일제 타도와 조국광복을 위해 맹렬히 활동하였다. 독립기념관은 지청천 장군의 공훈을 기려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 6관 통로)에 지청천 사진 등 8점을 전시한다.지
김좌진, 홍범도 장군 등과 함께 청산리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고, 광복 후 대한민국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철기 이범석 장군을 기리는 ‘철기 이범석 장군 제47기 추모제’가 오는 10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된다.(사)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회장 박남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유족,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철기 이범석 장군은 3‧1운동 이후 신흥무관학교의 고등군사반 교관으로 취임하여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