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서 한 해를 시작하니 말로 다 못할 정도로 기뻐요. 아픈 외할머니를 돌보던 의료진들을 보며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의료인이 되고픈 꿈을 꾸었어요. 그러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속에 땀 흘리고 자신을 희생하며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보며 감동했어요. 아파서 힘든 사람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올해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예비새내기 홍미소 (경기 부천 수주고 3) 학생은 지난 18일 만난 자리에서 대학 입학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솔직하고 당당함이 빛나는 미소 학생
지난 1일 대구낙동강수련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서 개최지 대구광역시 중등부 대표팀은 신아중학교(교장 최남길)였다. 2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된 18명의 선수들은 국학기공 전통종목인 임독맥형 경연을 펼쳤다. 자연을 노래한 서정적인 음악과 호흡하듯 학생들은 부드럽고 기운찬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이날 출전한 장금비(신아중3)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국학기공을 수련했어요.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전통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던 게 정말 좋았어요. 국학기공을 하면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제 자신을 바라보는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교과 성취수준 분석 결과, 중·고등학교 모두 학교생활행복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11월 29일(금)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학교생활 행복도의 ‘높음’ 비율은 중학교 64.6%, 고등학교 64.7%로 2013년에 비해 각각 20.8%p, 24.3%p 증가했다. 2013년에는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의 학교생활 행복도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기존에 지적되어 온 영어 의사소통 기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1:1 대화 연습 및 학습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영어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춰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에서 풍부한 듣기‧말하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7월 5일(금) 이 같은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이하 내실화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균등한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과
로봇이 교실 안으로 들어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1인 1 스마트폰 시대에 이어 이제는 1인 1 영어 회화 선생님이 탄생한 것이다.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개발사 AKA인텔리전스(이하 AKA)는 14일 일본 교토·토다·카시와자키 지역 17곳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뮤지오를 교내 영어 수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학교폭력, 교권 침해, 학생 인권 침해 등으로 인한 갈등과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 조사 자료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학생·학부모에 의한 폭행·폭언·수업방해·성희롱 등 교권침해 신고 건수는 약 3만 건에 달하며,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2016년 2만 3천 건을 넘고 있다. 그 동안 학교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와
일본의 교육 시스템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이른바 '명문대학'을 위한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교육의 형태 역시 창의적, 자발적 교육보다는 주입식, 일방적 교육이 대부분이다. 교내 이지메(いじめ, 왕따) 문화도 여전히 심각하다.일본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통계를 살펴보면 등교를 하지 않는 고등학생의 수는 2014년 2,044명에서 2015년 5,385명으로 1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다. 2014년 문부과학백서를 살펴보면 연간 고교 중퇴자의 수 역시 감소 추세였다가 2013년 증가로 돌아섰다.일본중퇴예방연구소는 최근
- 전국 3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국학기공교실 시행- 체력단련은 물론 자신감, 인내심, 협동심 길러- 전국국학기공대회서 호흡 맞추고 조화로운 대인관계 향상 입시 위주의 경쟁적인 교육풍토 속에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에 이르고 있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체력저하, 학교 폭력 등의 문
"혼자 하는 운동만 하다 국학기공대회를 준비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서로 조화를 맞추고 하나 되어 움직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경기도 의정부시 영석고등학교 2학년 7반은 체육특기반이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체육특기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수업참여도나 학습의욕이 다른 반에 비해 낮았다. 각자 다른 운동을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지난 4월 22일 국사편찬위,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와 공동으로 ‘역사교육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선택과목이 되었던 국사를 2012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계열(문과, 이과)에 관계없이 필수과목으로 교육하겠다고 했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암기 지식전달 중심이 아니라 토론 탐구 체험 중심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