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3월 19일부터 약 2개월간 서울시와 함께 공공한옥 서촌라운지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에서 한지소재 특별기획전 《봄을 오르다》를 개최한다.이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 2024' 에서 현지의 주목을 받았던 기획전 《ESCALADER LE PRINTEMPS ; 봄을 오르다》의 국내에서 선보이는 전시이다. 숯을 이용한 조형물 작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는 조각가 박선기 작가의 설치작품 ‘조합체(An aggregation)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달래줄 신명나는 국악무대가 이어진다. 복잡다단한 섬생활 이야기를 신명나는 국악으로 달래줄 국립남도국악원의 ‘섬’이야기를 비롯,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와 ‘전통연희공연’ 등이 줄지어 펼쳐진다. 또 국립국악원의 기획전시 ‘명인 명창의 부채-바람에 바람을 싣다’도 열려 전통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악으로 선보이는 ‘섬’ 이야기 국립남도국악원이 새롭게 제작한 대표 작품 공연을 7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정악단의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를 오는 7월 13일(수)과 14일(목) 양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 올린다.‘필운대(弼雲臺)’는 현재 배화여고(종로구 필운대로 1길 34) 뒤편에 있는 곳으로 19세기 당시 한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꼽혔다.필운대는 인왕산 아래에 있어 도성의 서쪽에 있기 때문에 서대(西臺)라고도 한다. 유본예의 《한경지략》에는 석벽에 세워진 ‘필운대’ 세 글자는 오성부원군(鰲城府院君) 이항복(李恒福)의 글씨라고 하였다. 필운대 주변의 인가에서 복숭아나무를 많이 심어 도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술 전시회 방식도 바뀌고 있다.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는 제자들(하태극, 문정주, 정재원, 민혜성)과 함께 ‘그림 인사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열고 있다. 지유라 작가와 제자들은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접속 줌(ZOOM)을 통해 화상통화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전시장의 그림을 집에 있는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지유라 작가 작업실에서 4명의 작가가 온라인 접속으로 진행됐다.온라인 전시 영상은 작가의 개인 SNS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단 세 명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각색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극단 난희는 2019년 9월 서로 단막극장에서 초연한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월 19일(수) 서촌공간서로에서 개막 공연을 한다.‘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극작가 김명화가 등장인물을 단 세 명으로 압축하여 현대화한 작품이다. 제목을 뒤집으면 “살아있는 자는 말이 있다”는 의미가 되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빌려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이들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