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치와 무관했던 한 시민이 본의 아니게 정치인이 되어 시민을 대표하기 위해 애쓰면서 겪고 느낀 솔직한 심정의 기록이다”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정치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정리하고 분석해 《게으른 정의》를 펴냈다. 《게으른 정의》는 범죄심리학자로 잘 알려진 표창원 전 의원의 정치비평서이다. 이 책은 “우리를 기만하며 더디 오는 ‘정의’에 대한 비판과 염원의 기록”이다. 범죄현장에서 진실과 정의를 찾듯, 한국 정치에서의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들어선 국회의원의 길, ‘상설 전투장’ 같았던 국회에서의 시간들과 그 안에서 목격한 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을 통해 “세계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임상시험 3상을 거치지 않은 러시아 백신에 대한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뉴욕 특파원발 기사에 따르면, 백신의 이름은 옛 소련이 개발한 세계 최초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서 ‘스푸트니크V'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쟁에서 미국을 이겼다는 뜻이다.또한 이번에 개발된 러시아 백신은 임상1상이 지난달 완료되었다. 러시아 당국은 2차 임상시험 절차는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수천~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식 승인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월 11일 밝혔다.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원격 내각회의에서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그것은 매우 효과가 있으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하고 필요한 모든 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했다.이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소속 가말레야(Gamaleya)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투자를 받아 국방부 소속 제48중앙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가말레야
바람이 불어오는 곳, 몽골을 다녀왔다. 붉은 영웅 '울란 바타르(Ulaanbaator)'에서 곧바로 알타이(금산) 산맥이 흘러들어온 망망한 고비 사막을 차로 5일간 달렸다. 결국 차는 고장 나고 말았다. 그 땅은 지평선에서 해가 뜨고 지평선으로 해가 졌다. 금이 제일 싸다는 엄청난 지하자원의 장대한 땅과 큰 체구이나 날랜 북방유목민을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그들의 문화와 음식과 마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푸른 숲, 강물과 신령스러운 바위산 '테를지 국립공원'과 몽골인의 DNA가 된 칭기스 칸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과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거행된 경축식에서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곳은 11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비로소 온전히 우
싱가포르 국빈방문의 마지막 날인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렉쳐’의 연사로 초대되어 연설했다. ‘한국과 아세안 :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약 20분간 연설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를 일궈온 싱가포르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했다고 여깁니다. 평화를 향한 아세안과 싱가포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평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더 큰 번영으로 함께 가자고 말씀드립니다.”
국가 혹은 민족에게서 삶의 기본 토대는 종교(宗敎)이다. 이때 종교란 ‘절대적 존재에 대한 순종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은혜’라는 의미의 종교가 아니라 ‘최고의 가르침’을 말한다. 즉 이 우주는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그 운행 원리는 무엇이며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그리고 우주 속에서 나는 무엇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등에 관한 인식 및 가르침, 곧 진리관으로 그 민족의 중심철학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민족적 자기정체성이 형성됨은 물론, 다양한 정신문화와 생활문화가 발전되어 나오게 된다.우리나라 역사를 돌이켜
“우리 역사는 대륙의 끝자락 반도의 역사가 아니라 해양과 대륙을 유기적으로 경영하던 해륙국가의 역사이다. 우리 역사를 해륙사관의 관점으로 전환하고 21세기 해륙국가를 지향해야 한다.”한민족원로회(의장 이수성)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동국대 윤명철 교수를 초청해 ‘한민족-바다를 지배하다’를 주제로 제23차 한민족미래포럼을 개최했다.윤명철 교수는 우리 역사학이 그동안 육지, 그것도 한반도라는 한정된 시각과 통념에 사로잡혀 해양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배제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사람과 물자의 교류, 갈등과 연대의 공간이 되었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0일 만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당혹한 것은 비단 반기문 캠프 관계자만은 아닐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후 이 나라의 다음 대통령 자리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후보들이 날뛰는 상황에서 반 총장의 결단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교수의 경향신문 기고문(1월
‘4349’란 숫자를 아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이다. 올해가 서기 2016년이니 단기로 환산하면 4349년이다. 국조 단군왕검께서 올해로부터 4349년 전 나라를 세우셨다. 왕검께서는 14세에 비왕, 즉 인턴 왕이 되어 24년간 제왕 수업을 받으신 후 ‘새로운 나라의 영원한 꿈’을 꾸신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완성된 인간이 모인, 진리가 구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