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기획사 PACK이 온라인 기획전시 《힌터랜드 두 번째 이야기(Hinterlandv Vol. 2)》를 1월 12일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이 전시는 창작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기획사 PACK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힌터랜드 두 번째 이야기》(2023~)는 온라인 특별전 《힌터랜드》(2022~)를 주제, 매체적으로 한층 더 확장한다. 독점, 감시, 자연 착취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자본주의 ‘배후지’에서 자라날 미래
인터파크가 (주)한국도서관저널과 공동으로 학교 도서관 지원을 위한 제 14회 전국 청소년 독후감 대회를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 대회는 청소년출판모임과 인터파크송인서적이 후원한다.응모방법은 38종의 지정도서 가운데 1권 이상을 읽고 200자 원고지 8매 내외 분량의 독후감을 오는 8월 31일까지 이메일(bookreview@interpark.com)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수상자는 오는 9월 28일 인터파크 및 학교도서관저널 홈페이지, 청소년출판모임 카페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개인우수상(38명
명상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 일행들과 장장 12시간의 긴 비행 끝에 8월 6일 이른 아침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쌀쌀하지만 청량한 바람과 습기 먹은 공기가 신선함을 주는 에너지가 좋은 곳임이 느껴졌다.우리 일행은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카우리 숲으로 이동했다. 카우리 나무들로 가득한 원시림속의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뉴질랜드의 자연과 첫 만남을 하였다.800년 이상 된 카우리 나무들을 만날 때는 내 영혼과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12시간의 비행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몸에서 피로가 말끔히 풀
“연가(戀歌)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비바람이 치던 바~다,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아시지요?”5월 30일 아침 하루루세계시민연수원을 출발하는 버스에서 조해리 명상트레이너는 물었다. 이곳저곳에서 대답했다. “알아요”. “압니다.”“그 노래 원곡이 어느 나라 노래인지도 아나요?”누군가 조용히 “뉴질랜드요.”라고 말했다.“맞아요. 이 연가는 뉴질랜드 마오리의 유
뉴질랜드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8세기에서 13세기 후반이다. 동폴리네시아 사람들이 카누를 타고 뉴질랜드에 이주하였다. 이들의 이주를 두고 “사람이 없는 땅이 땅이 없는 사람을 기다렸다”고 말하기도 한다.이들은 뉴질랜드의 원주민으로서 마오리어로 탕가타 훼누아(Tangata whenua: 땅의 주인)라 불렀다. 이들의 신체특징은 눈과 머리가 검고, 피부는 약간 검다. 조상이 같은 혈족(출신집단)간에 일정한 토지를 공유하고, 협력에 의해 생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신앙의 대상은 세계를 창조한 신과 조상의 영혼이었다. 마라에(marae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뉴질랜드 상공은 유난히 흰 구름이 많다. 뉴질랜드에 처음 발을 디딘 마오리족은 뉴질랜드를 ‘아오 테아 로아(Ao Tea Roa)'라 불렀다. 마오리 말로 '아오ao'는 구름이라는 뜻이다. '테아ea'는 하얀색을, '로아roa'는 길다는 의미이다. 즉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 의미이다.1천 년 전 마오리 여러 부족은 신
폴 고갱은 대표적인 후기인상주의 화가로 독특한 위치에 있다. 그는 상징주의, 종합주의 등의 탈인상주의 화풍을 탄생시키며 스스로 인상주의의 종말을 고하였던 급진적인 예술가였다. 모더니티(근대성)의 포문을 열었던 그의 화풍은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 추상주의 등 20세기 미술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1세기 오늘날의 시각예술에도 폴 고갱이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