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가자들이 회의도 참가하고 한식홍보관에서 한식도 체험하고 있다. 이 한식 홍보관은 한식진흥원이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맞춰 연차총회 참가자들이 속속 입국하는 5월 2일부터 총회가 폐막하는 5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5월 3일 개막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는 68개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세월과 예술이 쌓이는 인사동 골목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장인이자 명인들의 축제가 펼쳐졌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관한 ‘2023 한국예술문화 명인 대제전- 흔적, 그리고 희망’이 지난 22일부터 인사이트프라자 4층 갤러리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한국예술문화명인은 민간영역에서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예술인과 장인들에게 한국예총이 부여하는 인증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제도가 살피지 못하는 문화의 사각지대와 제도권에 나서지 못한 예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혼식도 의미있는 환경친화적 예식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올해 친환경 작은 야외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서 2023년 ‘소풍결혼식’ 신청을 접수받는다.611㎡의 천연잔디 공원에서 진행되는 ‘소풍결혼식’은 일회용 생화 및 화환 사용을 자제하고, 하객 규모는 150명 이내로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예식을 간소화하는 결혼식이다. 피로연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으로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예술감독 이용탁)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종묘제례악과 아리랑을 주제로 한 ‘칸타타: 종묘제례악‧아리랑’을 9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6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100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합창 교향곡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에 이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추가했다.종묘제례악은 600여 년간 이어온 조선시대의 근간이 되었던 왕실의 제사음악으로 200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김치는 분명 소금 절임에서 유래했으나 전혀 다른 돌연변이이다”전 세계적으로 채소의 소금 절임음식들이 발달했다. 독일의 슈크루트(sauerkraut, 사우어크라우트), 인도‧남아시아 지역 아차르(acharr), 그리스‧아랍지역의 투르시(tursu), 중국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오싱코(新香), 한국의 장아찌 등이다.하지만 최소한 삼국 형성기부터 갈라져 나온 것으로 보는 김치는 훨씬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 모양, 형태, 맛의 차이를 갖게 되었다. 문화인류학자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발효음식을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미생물만의 영
서양식 혼례가 도입된 후 한국 사회는 전통식 결혼식과 현대식 결혼식, 두 가지 스타일이 공존한다. 예식장에서 서양식 예복을 입고 두 사람이 주례자 앞에서 본식을 치르고 난 뒤에 온돌방에서 한복을 입고 폐백을 드리는 풍경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펴낸 《두 가지 스타일의 한국 결혼식: 전통과 현대의 이중주》는 전통식 결혼식과 현대식 결혼식이 공존하는 한국의 결혼식 문화를 민속학·인류학·사회학의 시각에서 분석했다.이 책은 지난 100여 년 사이에 정착된 한국 결혼식의 변화 양상과 형식, 혼례를 둘러싼 논의 과정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공동으로 7월 24일(토) 오후 2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제6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중악 팔공산 천제문화에서 길을 보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행사장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등만 참석하고 학술대회는 대구국학원 유튜브로 생중계하였다.이날 우대석 박사(국학원 학술이사)가 ‘천제문화의 수행법에 관한 연구’를, 이찬구 박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가 ‘천제문화의 제례의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우대석 박사는 ‘천제문화의 수행법에 관한 연구’를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가례가 치러진 ‘운현궁 노락당’ 마당과 고즈넉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고풍스러운 야외 전통혼례가 다시 시작된다.서울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의 전통혼례를 재개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예식이 가능해졌다.실내모임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최소 보증인원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스몰웨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규모 야외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옥에서의 특별한 전통혼례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조선 후기 왕실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평
한 분을 불러 낼 때 한 발을 뒤로 물러나고 그분을 좌정시킬 때 한 발 앞으로 나간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한 분 한 분 밖으로 불러낸다. 5분의 쿼크가 이숙의 몸 밖으로 나와 근화가 손짓하는 대로 위판에 쓰인 자신의 명호 속으로 들어간다. 이리하여 오궁이 위판에 좌정한다. 마지막으로 비류왕 쿼크가 이숙의 다리에서 나와 비류왕 위패로 들어간다. 이숙이
여기에서 칠궁이 어떠한 궁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칠궁은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신위를 모신 육상궁(毓祥宮)을 비롯하여, 저경궁(儲慶宮·선조의 후궁 인빈 김씨), 대빈궁(大嬪宮·숙종의 후궁 희빈 장씨), 연호궁(延祜宮·영조의 후궁 정빈 이씨), 선희궁(宣禧宮·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 경우궁(景祐宮·정조의 후궁 수빈 박씨), 덕안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