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 최초로 도심지 역할을 한 원도심의 랜드 마크 ‘감천문화마을’.우리 기억에서 멀어진 옛 골목의 모습을 간직한 감천문화마을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집등 전시를 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집 한 칸이 아쉬웠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이 녹아든 산복도로 마을에 집등은 위로와 희망일 것이다.감천문화마을은 1949년에 부산 인구가 47만 명이었다가 6.25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으로 인해 100만 명까지 늘어나면서 산등성이 비탈을 따라 그대로 올라 않은 1,000여 채의 판잣집 마을이다.마을이름 감천은 '물이 달고 좋다'는 의미라고 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판옥선’의 원형을 과학적으로 밝힌 학술연구 보고서 『판옥선』을 10월 28일 발간하여 배포한다. 판옥선은 1555년(명종 10년)에 개발한 배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조선 수군의 주력 전선으로 해전 승리에 크게 기여한 대표 전선(戰船)이다. 당시 해전을 승리로 이끈 거북선 역시 판옥선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판옥선의 등장은 전국적으로 출몰하던 왜구의 침략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정책으로 군사를
미국 팝아트의 거장 케니 샤프(Kenny Scharf)의 ‘샤프 쉑(Scharf Schak)’ 전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백아트 서울 팝업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샤프 쉑’은 케니 샤프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 소호의 프린스 스트리트에 열었던 아트 숍이다. 케니 샤프는 신문 가판대를 직접 개조해 자신이 만든 다양한 아트 상품들을 ‘샤프 쉑’에서 판매했다. 지포 라이터와 스와치 시계, 쿠키 케이스, 컵, 티셔츠 등에 그림을 그려 넣고 고객이 옷을 가져오면 실크스크린이나 커스터마이징도 해주었다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이 열린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마당에서는 추억의 교실, 청계다방, 구멍가게, 만화방, 공부방 등이 선보인다. 시민들은 교복과 교련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사진도
김현옥 시장(1927~1997)은 1966년 4월 1일부터 1970년 4월 15일까지 4년간 제14대 서울특별시장으로 재직하였다. 그가 시장이 되기 전 서울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주택난, 교통난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1960년 240만 명이었던 인구는 1965년 340만 명으로 100만 명이 증가하여 주택·식수 등 생활기반이 턱없이 부족하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후원하고 (사)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가 진행하는 6번째 현장체험이 24일 진행되었다. 이번 방문 현장은 지난달 진행한 한양 도성 인왕산 구간에 이어 낙산구간이다. 한성대역에서 출발한 70여 명 아이들과 부모님이 혜화문에서 일정을 공유하고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혜화문 앞에 있는 지도를 보며 한양도성의 4개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은 반가운 손님들로 웃음꽃이 활짝 폈다.서울노원사랑봉사단 마들지회(회장 김규리)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힐링하는 ‘러브핸즈’ 봉사활동을 나선 것이다.손자 손녀 같은 중학생과 대학생들이 할머니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모습은 마치 명절에 모인 대가족의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