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갤러리가 1월 6일 개막하는 페리지 팀프로젝트 2022 〈숏—폼(Short—Form)〉전은 사운드라는 재료가 사회적, 문화적 기제로서 새로운 기호체계로 변이되면서 완결된 형태로 인식되기보다 부산물이 되어 버린 ‘소리 찌꺼기(sound crap)’의 매체적 속성에 주목한다. 이번 팀프로젝트는 자신의 감각을 의심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노이즈라는 소리 객체의 구조화를 통해 “들려주기 위한 행위”와 “듣게 만들기”를 작업의 주요 맥락으로 가져왔던 작가 전형산의 작업을 기획자 추성아와 함께 유사 맥락 위에 다른 형식으로 보여주는 데 주목
작가 정혜정과 기획자 유은순은 지난 1년 간 해온 페리지 팀프로젝트 결과로 《트러블 트래블》을 선보인다. 페리지갤러리는 2022년 1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페리지 팀프로젝트 2021 《트러블 트래블 Trouble Travel》 전을 개최한다.페리지갤러리 김성원 큐레이터는 "페리지 팀프로젝트는 작가와 기획자가 별도의 심사를 통해 각각 선정되어 하나의 새로운 팀을 이루게 되는 공모전이다"며 "역량있는 젊은 작가와 기획자가 만나 1년 간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전시와 새로운 담론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알아서 할 것을 찾아서 하는 학생!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가는 학생! 많은 선생님들과 부모님께서 바라시는 궁극적인 모습 중 하나는 바로 자기주도력이 있는 학생일텐데요, 어떤 학생들이 자기주도력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학생들의 자기주도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우리 반에서 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첫째로, 자기주도력 향상을 위한 바탕으로 '어떤 것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학생에게 자기주도력을 강조하면 할수록 그 학생은 스트레스를
“뇌활용은 ‘선택하면 이루어지는 두뇌의 힘’을 잘 활용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두뇌의 힘을 잘 키우면 누구나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경기도 부천 창영초등학교 지현주 교사는 지난 1월 30일 홍익교원연합(회장 고병진)이 유튜브로 개최한 《뇌활용 행복교육 실천사례 발표》에서 초등학교 과정의 인성중심 뇌활용 학급경영의 원칙 및 실천사례를 발표했다.지현주 교사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은 이제 채 10년 남짓 인생을 살아온 아이들이 ‘원래 그런 것 못해요. 해도 안돼요.’라며 스스로 가치와 가능성
큐레이터와 시각예술가가 만나 2인전 《트랙터》전을 연다. 두 사람은 윤민화 큐레이터와 최태훈 시각예술가이다. 페리지갤러리의 페리지 팀프로젝트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일 년 동안 하나의 주제를 함께 설정한 뒤, 윤민화는 텍스트로 최태훈은 조각으로 주제에 접근하였다. 전시를 위해 공통된 주제를 짚어내는 과정에서부터 기획은 시작되었다. 주제는 두 참여자 각자가 지난날 지속해온 창작의 맥락을 잇는 동시에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하고, 여기에 이론적, 조형적, 시의적 타당성을 더하는 과정을 통해 정해질 수 있었다.페리지갤러리(서울 서초구 반포대
‘한국의 미네르바스쿨’로 불리는 완전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5일 ‘2020 제주 글로벌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 참가한 벤자민학교 강원학습관 최지윤 학생이 체험기를 보냈다.1년 전 나 홀로 왔던 제주를 이번에 벤자민학교를 입학해 다시 오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중 하나라면 자기선언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자기선언을 한건 지난 6월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열린 벤자민학교 중앙워크숍 때였다. 7~8명씩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낼 수 있는 목소리의 절
초등학생 시절 교사가 하는 말 한 마디로 놓치지 않고 받아썼던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학에서도 초등학생처럼 공부를 한다면? 설마 그런 대학생이 있을라고! 그렇게 해야 A+를 받는 대학이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학생들이 모였다는 서울대다.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재직했던 이혜정 박사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특징과 공부법에 관한 연구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작은 어항 속에서는 최대 8cm 정도 자라는데, 큰 강에서는 최대 1m 이상까지 자란다. 나고 자란 환경에 맞춰 성장의 폭도 정해진다는 놀라운 예시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1기 조은별 양을 보면서 '자라나는 청소년이 더 큰 세상을 만난다면, 그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지난 3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