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6일까지 평상시 굳게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활짝 열어 봄날 자연채광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중에 문화재지킴이 등과 6일간 청소(3.5-10.)를 한 후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창호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각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호는 자연채광과 바깥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들이고 바람이 통하도록 해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창덕궁에서는 평소에도 일부 구간에 한해 창호를 일상적으로 개폐해 관리
장기화된 코로나19 이후 실내생활 속 작은 기쁨으로 자리 잡은 반려식물 키우기 열풍으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을 의미하는 ‘식집사’가 2023년에도 늘어날 추세이다.곧 다가올 입춘을 앞두고 봄에 반려식물 키우기에 도전하는 식집사에게 안성맞춤인 국산 난초 품평회가 31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온실에서 열렸다. 국내 기술로 새로 육성한 난 계통을 전문가에게 평가받는 자리에는 2~3개월 간 꽃을 피워 집안을 화사하게 하면서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는 난들이 선보였다.난초의 품종 개발은 10년 이상 걸리는데 농촌진흥청이 집중적으로
겨울철이 되면 활동량이 줄어 더욱 살찌기 쉽다. 바쁜 일상을 마치면 녹초가 되어 운동을 하고 싶어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저질 체력에 식욕을 참을 수 없다면 뱃살과 내장지방을 피하기 어렵다. 원하는 만큼 식사를 하면서도 위험한 내장지방을 피할 수 방법은 없을까?우선 먹을 것을 참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지 말자. 신체 내 대사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인류가 지금처럼 따뜻하고 식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살게 된 것 채 100년이 되지 않는다. 굶주림을 참으며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두어야 했다. 이때 지방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체
연이은 연휴와 청명한 가을하늘, 선선한 기온으로 인해 산행이나 캠핑, 도보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에 앞서 교통, 숙박 예약도 중요하지만, 여행지 날씨에 적합한 옷차림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한 필수요소이다.한국관광공사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온별 여행 옷차림을 안내하는 ‘꾸온꾸’ 서비스를 지난 4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공개했다. 최근 열풍인 '폰꾸(휴대폰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와 같이 여행정보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의 실시간 날
추석연휴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의 하나로 가을을 맞아 ‘낭만의 섬, 노들’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북촌에서는 9일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9월 한달동안 ‘추석맞이 절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협력사업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2
코로나19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도 기말고사 기간에 한해 예외적으로 등교해 시험 응시가 가능해진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실시되는 중·고등학교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월 20일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자가격리자의 학교시험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은 원칙적으로 등교가 중지되지만, 이번 조치로 각 학교가 분리 고사실을 운영함으로써 등교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코로나19 감염으로 미응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호미곶 등대’가 선정됐다.‘호미곶 등대’는 한반도 지도 형상 중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 영일만 입구에 지어졌다. 한반도 동쪽 땅 끝에 위치한 호미곶은 해를 제일 먼저 맞이하여 근현대사 한국 사학자이자 문인 육당 최남선은 ‘호미곶의 해 뜨는 광경’을 《조선십경朝鮮十景》 중 하나라고 꼽았다.등대는 1908년 12월 20일에 처음 불을 밝혔다. 등탑 26m 높이에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붉은 벽돌로만 건축되었다. 고대 그리스 신전 양
경기 김포에 사는 유다경 씨는 아파트 베란다와 실내에서 1년 6개월째 느타리와 노루궁뎅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키우고 있다. 버섯이 자랄 수 있는 배지에 버섯종균을 접종한 키트를 구입해 키우는데, 7~14일 정도 기르면 수확해 맛있는 버섯요리를 해 먹는다. 요즘은 버섯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다.최근 집 베란다 등에서 버섯이나 새싹인삼, 대파 등과 같은 이색 작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접 심고 길러 먹는 재미에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도 극복할 수 있고, 아이가 있는 집
겨울철을 맞아 굴과 복어, 과메기가 제철 음식으로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와 자연독소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은 겨울철 수산물 섭취 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생식으로 많이 먹는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해역에서 생산되어 ‘가열조리용’, ‘익혀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굴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과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전남 강진군 작천중학교와 경북 예천군 대창중학교 학생들은 11월 16일부터 한복교복을 입고 등교를 시작했다. 올해 12월 3개 학교, 내년 3월 8개 학교 등에서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입는다.올해 5월부터 6월 시범학교를 공모해 11개 시도 50개 학교가 신청했고 그 중 22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이후 학교 의견을 다시 확인하여 최종16개 학교 학생 2,308명에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