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중해 이론의 대가인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학로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특별 역사문화 강좌를 한다.현재 우즈베키스칸 국립 사마르칸트대학에서 고대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사를 강의하는 윤명철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한민족의 성공을 위한 역사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발전 정책과 민족통일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고대 한국의 문명권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활발한 교역을 통한 해륙활동이 펼쳐졌음을 강조해 동아지중해론을 창안한 윤명철 교수는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신라
롯데뮤지엄은 오스틴 리(Austin Lee)의 국내 최초 개인전 《패싱 타임(PASSING TIME)》을 9월 26일(화)부터 12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오스틴 리(Austin Lee)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확장 현실 기술을 기존 회화와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우리 시대를 반영하는 디지털 기술과 회화를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회화, 조각,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한다. 영상 작품의 배경 음악을 몸소 작곡할 정도로 오스틴 리는 음악
한국과 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한-페루 음식문화교류전, 천 개의 맛과 색’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식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농식품 수출 협력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9월 3일까지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다.한식진흥원이 7월 19일 개최한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 폴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 등 100여 명의 한식진흥원과 주한 페루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양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
‘생이 아름다운 극단’은 오는 7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몰리에르 기획전 두 번째 작품 연극 〈귀족수업〉을 공연한다.이라는 제목으로 쓴 은 1670년 루이 14세로부터 공연 14일 전에 위임받아 몰리에르가 대본을 작성하고 릴리가 작곡을 한 5막의 코메디 발레였으나, 몰리에르는 이것을 무용 장면이 삽입되는 정도의 코메디 연극으로 완전히 바꾸었다.터어키 대사인 술레이만 아가가 1669년 루이 14세의 궁정을 방문하였을 때 오스만 황제의 궁정이 태양왕의 것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거에도 개인용 컴퓨터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최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경험한 적이 없는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 발전에 인공지능 전문가조차도 공포를 느낀다. 새로운 기술들이 단 며칠 만에 등장하며, 때로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은 다른 분야의 기술 개발도 크게 촉진한다. 인간이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할 일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모든 업무
정부는 2월 6일(월) 튀르키예 남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관련,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110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고 5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터키 남동부를 진원으로 한 규모 7.8의 지진이 2월 6일 오전 4시(현지 시각) 무렵(발생했다. 터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7일 5시 30분 현재(한국 시각) 2,316명이 사망하고 약 13,293명이 부상했다. 이웃국가 시리아에서도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최근 맛있는 음식에 대한 대중적인 표현은 ‘단짠단짠’, ‘맵단맵단’이다. 달고 짜거나 청양고추 그 이상의 맵기와 함께 단맛 또는 치즈로 중화한 자극적인 음식이다.특히,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것이 맛있는 음식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포유류로 태어난 우리는 본능적으로 단맛을 찾는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느꼈던 두려움과 배고픔을 달래 준 따뜻한 엄마의 품과 그때 먹은 엄마의 젖이 달았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한편, 우리에게는 쓴맛을 피하는 본능이 있다. 상한 음식이 쓴맛을 내고 독초가 쓴맛을 내기 때문이다. 야생 식물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벌써 ‘김장’ ‘김장물가’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김치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한국인에게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는 일은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오랜 세월 이어왔다.농촌은 물론 도심에서도 집집마다 100포기 이상 김장을 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에는 곳곳에 별도의 김장시장이 열렸고, 회사에서는 의례 ‘김장보너스’를 지급하곤 했다.그런 김장 날의 아침은 매우 부산스러웠다. 소금에 절여둔 배추를 씻고 김치소를 준비해 이웃들과 둘러앉아 왁자지껄 떠들썩하니
한국인의 정체성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한국인들에게 한국인이 왜 위대한가를 질문하면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전혀 위대함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조차 그 위대함의 이유를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한국 정치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매일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사건과 사고 등을 보면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보다는 피해의식을 심어주는 뉴스들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신명나는 국악 가락이 세계 각국 관람객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미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해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창작국악 연주 그룹인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가 지난달 터키에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는 한국의 전통 타악기 앙상블인 소리퍼커션이 〈BEAT:CONNECT〉 공연을 선보여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오는 9월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대표 공연장에서 경기민요 등 국악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와 미국에서도 수교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