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4월 12일(금)부터 5월 14일(화)까지 시네마테크 KOFA(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2023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 Part 2’ 기획전을 개최한다.이 기획전은 전 세계 기준 영화제 일반 첫 상영작, 국내 개봉작, TV물 그리고 그 기간 중 첫 상영된 복원작을 대상으로 영화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전문기자, 미디어 작가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정한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 중 일부 작품을 상영하는 영상자료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2023년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는
뉴질랜드 북섬 호키앙가 오포노니에에 ‘마네아-쿠페의 발자취(MANEA-Footprints of Kupe)’가 개장했다. 호키앙가는 뉴질랜드 북섬 노스랜드 지역에 있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호키앙가는 뉴질랜드 최초 발견자인 쿠페가 40년간 자신의 고향으로 불렀던 곳이다. 쿠페는 뉴질랜드를 찾기 위해 남쪽 바다 깊은 곳으로 항해한 전설적인 폴리네시안계 마오리 탐험가이다.호키앙가 항구의 마오리 이름은 ‘호키앙가-누이-아-쿠페’로 쿠페의 위대한 귀환 장소를 뜻한다. 탐험가 쿠페의 카누가 처음 땅에 도착한 곳이
25년간 운영하던 슈퍼마켓을 접고 지금은 뇌교육명상전문가로 활동하는 최덕표(58) 마스터힐러는 대전중구국학기공협회장도 맡아 중구국학기공대회 개최 준비로 분주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최덕표 대전중구국학기공협회장을 만나 그의 꿈에 관해 들었다. 그는 대전 중구에서부터 뇌교육명상을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고 한다.슈퍼마켓의 대형화 바람이 불면서 소규모 점포는 손님이 점점 줄어들자, 그는 25년간 운영하던 슈퍼마켓을 2016년 정리했다. 그리고 미국 세도나로 명상여행을 갔다.“세도나 명상여행은
일찍이 사업에 뛰어들어 온갖 난관을 물리치고 탄탄한 기업을 일군 조승래(65)(주)승경에너지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정장을 입었다. 하얀 셔츠에 단정하게 맨 사선 줄무늬 넥타이가 눈길을 끌었다. 옷차림에서 빈틈없는 기업 CEO의 모습이 엿보였다.전남 고흥에서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성장하였다. 학창시절을 광주에서 보낸 조 회장은 친구들을 좋아하여 교우관계가 원만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조 회장은 공부보다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군대에서 제대한 후 직장에 들어갔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스
명상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 일행들과 장장 12시간의 긴 비행 끝에 8월 6일 이른 아침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쌀쌀하지만 청량한 바람과 습기 먹은 공기가 신선함을 주는 에너지가 좋은 곳임이 느껴졌다.우리 일행은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카우리 숲으로 이동했다. 카우리 나무들로 가득한 원시림속의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뉴질랜드의 자연과 첫 만남을 하였다.800년 이상 된 카우리 나무들을 만날 때는 내 영혼과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12시간의 비행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몸에서 피로가 말끔히 풀
법률사무소를 찾는 사람의 마음은 대부분 불안하고 초조하다. 이해관계가 충돌하거나 신뢰관계가 무너져 법적인 다툼을 염두하고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둥글둥글한 얼굴에 선한 눈매, 미소가 항상 떠나지 않는 김기찬 사무국장(60세, 법무법인 창)을 만난 의뢰인들은 편안해하며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간다.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그는 때로 지쳐있는 의뢰인에게 뇌활용 컨설팅과 건강컨설팅도 해준다. 김기찬 사무국장은 “제게 건강과 함께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가져온 것은 2년 전 뇌교육명상을 시작한 덕분이죠. 살아오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끊임
셋째 날, 레인보우 폭포를 가다청폐청뇌명상여행 셋째 날, 케리케리 타운 한 가운데 산꼭대기에 하루 종일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레인보우 폭포를 향했다. 위에서는 폭포를 가까이 볼 수 있었고 아래에서는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다.두 개의 큰 폭포가 넓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곳에서 이곳의 자연과 교감하는 명상은 시간을 잊는 듯 했다. 폭포에서 시작한 물은 바다까지 이어져 있었다. 시작이란 원래 본래의 신성한 것으로, 오염되지 않은 것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바다로 흘러가더라도 모습만 바뀔 뿐 본성은 변하지 않음을 말해주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떠난 내 뉴질랜드 청폐淸肺명상여행은 이름에서부터 일반 여행과는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로 시작되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의 공기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명상을 한다는 것이 설레었다.40대 말 23년째 회사를 다니고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의 아빠인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왜 이 여행을 떠나려고 마음을 먹었을까? 정신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일에서 떠나 쉼과 충전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싶어서 조금 느슨해지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마지막 날, 기자와 뉴질랜드 명상여행에 동행한 임상달 씨(47, 육군 중령)는 이번 여행에 어머니 이정애 씨(68, 요양보호사)와 함께했다. 2017년 초에 뉴질랜드 케리케리에서 열린 ‘제1회 지구시민 평화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었다.“명상여행으로 뉴질랜드를 온 것은 처음인데 어머니와 함께 오니 더 의미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제 누나가 있는 미국에 다녀오시려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못 가게 되었죠. 제가 직업군인이다보니 근무지가 자주 바뀌어 어머니와 자주 왕래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뉴질
“이번에 뉴질랜드에 온 것이 두 번째에요. 처음 올 때도 아내와 함께 오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 못 왔죠. 어쩌다 보니 결혼 후 아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 되었네요.(웃음)”결혼 20년 만에 첫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이광수(60), 최미선(49) 부부는 지난 2018년 마지막 날, 기자와 함께 뉴질랜드 명상여행 길에 올랐다. 이 둘 부부는 여행을 하면서 명상을 할 때는 각자 자신에게 집중하고, 이동할 때는 사이좋게 같이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인생의 전반기를 함께 달려오던 이들은 명상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