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남도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과 경상북도 '경주 분황사지(慶州 芬皇寺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각각 지정하였다.사적 제547호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 사면부에 조성된 261기의 대규모 고분군이다. 1917년 처음으로 고분군의 분포도가 작성된 이후 최근까지 발굴조사가 5차례 있었으며, 그 결과 5세기에 축조된 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 분황사지’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이번에 지정 예고된 2건의 유적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지만 다른 시기의 유적이다. 한때 구황동 원지가 분황사에 속한 사원지(寺園地)로 여겨진 적도 있었으나, 발굴조사 결과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의 시기를 추정하여 볼 때 두 유적은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분황사’가 있던 곳으로,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