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와 영상, 소식지 등이 잇따라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한국전통건축 : 장인의 힘, 연장의 힘」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세종이 왕세자 집무공간으로 건립했던 계조당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복궁 계조당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원의 최신 연구 성과와 각종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영문판 소식지인 「NRIC
우리나라 역사에서 권력에 의해 금서(禁書) 조치를 한 사실을 살펴보면 고려시대 이전에는 그런 사실이 눈에 안 보이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최초로 태종 12년에 『신비집(神祕集)』을 불태운 기록이 있습니다. 태종은 『신비집(神祕集)』은 펴보지 못하게 하고 따로 봉하여 올리라고 명했고 『신비집』을 살펴보고, “이 책에 실린 것은 모두 괴탄(怪誕)하고 불경(不經)한 설(說)들이다.” 하고 대언(代言) 유사눌(柳思訥)에게 명하여 불사르도록 조치하였습니다.『신비집』이 어떤 책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설에는 『신지비사(神誌祕詞)』라는 설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역사 박물관인 ‘국립기상박물관(서울 종로구 송월동 소재)’을 10월 30일(금) 개관한다.국립기상박물관은 “날씨의 역사, 기상문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물과 역사적 사실을 전시한다.전시실은 연면적 1,063.07㎡(지상 2층)에 총 7개로 구성되어 △선조들의 측후활동 △근현대 기상관측장비 △기상업무 발전상 등을 엿볼 수 있는 1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강우량 측정기구인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국보 제329호)’
조선 초 성군이자 우리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소헌왕후와의 사이에서 8남 2녀를 비롯해 5명의 비빈 사이에서 낳은 자녀까지 모두 18명의 아들과 4명의 딸은 두었다.세종대왕의 자녀 중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고 관련 유물도 전해진 이들은 조선 5대 왕 문종(1414~1452)과 7대 왕 세조(1417~1468), 안평대군(1418~1453), 금성대군(1426~1457) 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0년 하반기 기획전시로 ‘세종대왕의 왕자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궁능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5월 12일 오후 5시30분부터 한무영 교수(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를 초빙하여 제199회 국민강좌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한 교수는 이날 “나와 우리와 지구, 모두가 행복한 물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한 교수는 “현재 지구가 행복하지 않다. 기후문제는 물 문제가 있고 불 문제가 있다. 물 문제, 가뭄 홍수, 하천 건천화, 지하 등은 모두 물과 관련된 문제다. 폭염, 산불, 녹조, 미세먼지 문제도 물과 관련이 있다. 결국 기후 문제는 빗물관리를 잘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하늘은 깊고 고요함에 온 누리에 막힘이 없이 가득하고, 땅을 가득 품고 있음에 그 뜻은 언제 어디에나 막힘이 없이 펼쳐진다. 겸허한 마음으로 항상 참마음을 닦아 하늘의 뜻을 살펴 정진해 나간다면 마침내 그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 땅에 새긴 하늘의 뜻을 받드는 것이 천제단의 건설이었으며, 참으로 성스러운 제단이라는 뜻에서 참성단이라고 한다. 그리고 항상 경천애인하라. 그러면 너희 사람들 속에 하늘과 땅은 조화를 이루어서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국가를 건국하신 국조 단군왕검께서는 백성을 다스리고 통치할 대상으로 여
한국에 세종대왕이 있다면 미국에는 벤자민 프랭클린가난한 집 17남매 중 15번째로 태어나 美의 國父...‘인격완성’을 목표로 살아살다 보면 언니의 머리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여러 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미친 존재감'을 가진 이들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사실 이런 인물들을 '만나기'는 힘들다. 대게 역사 속 위인들이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가을비가 내리는 토요일, 11월22일. (사)우리역사바로알기 현장학습하는 날에 비가 오기는 처음이다. 오후에는 그치리라 믿고 현장학습 장소인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갔다. 비가 내리는데도 한 명도 취소하지 않았다. 77명! 전원 참석. 우와! 절로 마음이 들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현장학습을 시작했다.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실내전시장 1, 2, 3관과
햇볕은 화창하나 바람이 쌀쌀한 지난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가 조금 지나 우리역사바로 알기의 강사들은 금동초 4~6학년 아람단 친구들을 만났다. 단복 위에 점퍼를 입은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을 두리번거리며 조를 맡은 강사들과 흥례문과 광화문 사이에서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금동초는 다른 학교 현장답사에 비해 시간 여유가 많다. 오늘의 조는 바로
김현풍 초대 강북문화원장(전 강북구청장)은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를 되찾는 전도사이다.김 원장은 1997년 개천절을 기념해 삼각산 축제로서 단군제례를 복원했다. 이는 삼일절, 4․19와 함께 3대 문화행사로 강북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지난달 27일 만난 김 원장은 “(3대 축제는) 관광객 많이 오는 축제이자 외국인들에게 민족혼을 알리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