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하게 주민이 거주하는 파주 대성동 마을 남쪽 구릉일대에서 구석기 시대 뗀석기 2점이 발견되었다. 재질은 규암으로 사냥이나 유기물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찌르개’와 자갈돌이나 모난 돌의 가장자리 일부를 떼어내 날을 세운 ‘찍개’류의 깨진 조각으로 추정된다.찌르개의 전체 형태는 마름모꼴이며, 큰 몸돌에서 떼어낸 돌조각인 ‘격지’를 이용하여 제작했다. 석기의 길이 축을 중심으로 양쪽 가장자리 날 부분을 잔손질하여 대칭을 이룬 날을 제작했다. 석기가 수습된 지역은 주변 일대보다 지대가 높은 구릉
남북접경 지대인 화살머리 고지와 태봉국 철원성터를 기반으로 ‘접경 평화번영 벨트’마련을 위한 민관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통일부(장관 김연철)는 지난 4일 철원군 DMZ 평화문광장에서 ‘DMZ 평화협력포럼’을 개최했다. ‘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한 이번 포럼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 발제자인 함광복 한국DMZ연구소장, ‘DMZ 평화의 길’ 관계자, 철원성 관련 향토사학자, 비무장지대 사진작가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서호 통일부차관은 개회사에서 “남북접경지역이 ‘접경 평화번영 벨트’로 발전해 한반도 평
고려 건국 전 궁예가 세운 태봉국 철원성에서 서쪽 12km 지점인 철원 화살머리 고지에서 역사문화재 및 자연유산의 분포 및 현황조사를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해 9월 체결된 ‘군사분야합의서’에 명시된 ‘역사유적의 공동조사 및 발굴’과 관련해 비무장지대(DMZ) 내 문화재의 분포와 현황 파악을 위한 사전준비로 추진한다. 국방부와 사전협의 하여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정부혁신 역점과제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DMZ의 보호체계 설정과 세계유산 등재 등을 위한 선결과제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