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이 개최하는 해외소장품걸작전《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이 12월 21일(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막했다.《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에서는 ‘빛’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빛’이라는 주제는 천상의 숭고미를 드러내는 종교화는 물론, 근대 물리학의 토대가 되는 광학적 색채 실험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원근법을 기초로 하는 회화, 색채 물리학적인 빛의 산란 효과를 이용한 인상주의 실험, 광원 오브제를 활용한 조각과 몰입형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초현실주의 거장인 살바도르 달리의 국내 첫 원화전이 11월 27일(토)부터 2022년 3월 20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배움터 지하2층)에서 열린다.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의 공식 협업을 통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140여 점에 달하는 유화와 삽화, 사진, 영상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후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은 없다.
대구 수성구 안남숙갤러리는 6월 7일 단오절(음력 5월5일)을 맞아 ‘컬러풀 부채전’을 개최한다.우리나라 옛 풍습에 단오가 되면 곧 더위가 시작되므로 부채를 주고 받았다. 부채는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과 함께 신선한 자연의 맛, 옆 사람에게 부채질해주는 넉넉한 마음, 여유를 잃어버린 삶에 풍요로움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선물이다. 특히 화가가 손수 그린 작품으로 만든 부채는 예술가치까지 더해진다.안남숙갤러리는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하여 매년 단오를 맞이하여 부채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시원한 바람과 함께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컬
서울 청계천의 가장 큰 다리인 광통교 일대는 한양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 당시 이곳에는 다른 가게들과 더불어 그림가게들이 많았고, 그림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도화서(圖畵署)가 주변에 있었고, 조선말기의 천재화가 장승업도 근처에서 그림을 그려 팔았다. 18세기 후반 강이천(姜彛天, 1768-1801)은 '한경사(漢京詞)'에서 이렇게
임채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국학과)는 10월 26일 국학원이 주최한 제24회 학술회의 ‘단기연호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단군영정과 단기연호를 중심으로 해방 후 단군인식의 변화와 문제점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임 교수는 “단군은 고대로부터 국조로서 정신적 지주가 되었고 일본 강점기와 같은 혼란한 시대에는 민족을 지켜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