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3년 4월 사서추천도서로 4월 5일 총 8책(유아 2책, 초등 저학년 2책, 초등 고학년 2책, 청소년 2책)을 선정해 발표했다.먼저 유아를 위해 문학 분야에서 백혜영 지음 《이 선을 넘지 말아줄래?》(한울림어린이:한울림, 2022)과 이혜인 그림책 《너희가 똥을 알아?》(웅진주니어:웅진씽크빅, 2022)이 선정됐다.《이 선을 넘지 말아줄래?》 를 추천한 전지혜 사서는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어느 날 분홍 새는 오동통한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맛있는 건 친구 민트색 새와 나눠 먹어야 한다는 생
인류세를 사는 현대인들이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를 다소라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 행동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소비행위, 활동 하나하나가 환경이나 기후 위기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을 21일부터 시작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초등학생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오는 10월 15일 개최한다. 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4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십장생도十長生圖’를 선정했다. ‘십장생도十長生圖’는 영원히 존재하거나 오래 산다고 생각되는 자연물과 동‧식물을 8폭의 병풍에 표현한 전통 회화다.선정된 ‘십장생도’는 고종과 명성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1874~1926)이 왕세자 시절 천연두를 앓다 완치된 사실을 기념하여 그려졌다. 당시 의약청에 참가했던 관리들이 왕세자의 완쾌를 기념하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제작했다.그림에는 해, 구름, 산, 물, 돌, 소나무, 거북,
명옥헌원림鳴玉軒園林은 담양 10정자 중 배롱나무에서 핀 붉은 백일홍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정자로,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에 있다.조그마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이 바위를 두드리는 소리가 마치 구슬이 부딪히는 듯하다고 하여 울 명(鳴), 옥구슬 옥(玉)의 이름을 가진 명옥헌원림은 고즈넉한 마을 길을 따라 굽이굽이 걸어 들어가야 나온다.정자 초입에 넓고 푸른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네모난 연못 한가운데는 거목의 배롱나무를 품은 둥근 작은 섬이 눈길을 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라는 당시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
올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일상을 변화시켰듯 역사 속 수많은 전염병은 뜻밖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우리 선조들은 이 전염병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유튜브 운현궁TV는 ‘수많았던 전염병들과의 싸움,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를 주제로 역사학자, 의과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역사토크 콘서트 프로그램 《운현궁 사색》을 진행 중이다.지난 11월 25일 첫 편을 시작으로 현재 2편까지 등재되었고 오는 12월 16일 마지막 4회가 업로드 된다. 첫 편은 ‘조선을 습격한 전염병’으로 19세기 조선을 강타한 호열자, 즉 콜레라에 대해 알아보
퇴근길 전철 칸에서 누군가 재채기를 연거푸 했다. 처음 한 번 재채기를 하니까 맞은편에 앉은 사람이 재채기를 하는 쪽을 바라보며 못마땅한 듯 인상을 썼다. 신경은 쓰였지만 어쩌다 재채기 했겠지 하며 애써 무심한 듯 가만히 앉아 있었다. 두 번 재채기를 하니까 맞은편에 앉은 두 사람이 재채기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보았다. 세 번 재채기에는 맞은편에 앉았던 모든 사람이 약속이나 한 듯 재채기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군중심리 탓인지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지 나도 쳐다보았으나 누군지 확인할 수 없었다. 그 뒤로도 재채기는 계속 이어
보물 지정 번호가 어느덧 2000호에 이르렀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보물 제2000호로 1801년 당시 화가 김홍도가 그린 8폭 병풍 ‘삼공불환도’를 지정했다.삼공불환도는 김홍도가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만든 4점의 병풍 중 한 점이다. 경물을 옆으로 비스듬하게 배치한 사선 구도를 활용해 역동감을 준 그림이다. 강을 앞에 두고 산자락에 자리한 큰 기와집과 논밭, 손님치레 중인 주인장, 심부름 하는 여인, 일하는 농부, 낚시꾼 등 여러 요소를 짜임새 있게 그려 넣어 전원생활의 한가로움과 정취를 표현했다.중국 고전에 기초해
60대 10명(34.5%), 70대 9명(31%), 80대 5명(17.2%), 50대 4명(13.8%), 40대 1명(3.4%)60대~80대 노년층 비율이 83%(24명)다. 중장년층인 40~50대(17%, 5명)보다 5배가량 높다. 최근 허리케인처럼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사망자 수(총 29명)에 관한 분석 결과다.
뉴질랜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뉴질랜드에 인류가 최초로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금부터 약 1천 년 전, 남태평양 타히티 부근에서 카누를 타고 건너온 마오리족으로 알려져 있다. 마오리족이 살기 시작한 800~1300년에는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의 ‘아오 테아 로아(Ao Tea Roa)'로 불렸다.뉴질랜드에
허준박물관, 겸재정선기념관, 양천향교 등 강서구의 역사유적지를 다녀왔다. 허준박물관은 허준선생이 태어나고,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돌아가신 곳인 양천지역, 지금의 강서구에 있다. 특히 올해는 1613년「동의보감」이 간행된 지 400년이 되는 해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동의보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유일하게 등재된 의학서적이다. 「동의보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