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에 안시성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 ‘안시성’을 보았다. 명절 기간에는 역시 사극 영화가 대세인 것 같다. 영화 ‘안시성’ 외에도 사극 영화가 몇 편 더 있었지만 ‘안시성’이 더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물론 주연 배우나 감독의 명성도 한 몫 했을 것이고, 스크린 장악과 홍보도 주요한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 애정이 많은 이들에게는 역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오면 우선 반가울 것이다. 이미 지나간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작가의 상상력과 감독의 연출을 통해 어떻게 살아있는 역사로 창조했는지가 궁금하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루앙시에서 개최된 제6회 KOREA LIVE ROUEN 2018아트페어에 참가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열흘 정도로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준비하였고, 일행이 모두 화가이었기에 낭비 없는 일정으로 짚어 볼 수는 있었다.자정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카타르(QATAR) 국적기는 베이징을 넘어 어둠 속으로 빨리듯 날아간다. 허리가 뒤틀리는 시간들이 지나자 흰 산맥들이 줄 이은 상공을 나는 비행기가 화면에 뜬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부근으로
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동‧서 교역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카인‧오손인‧강거인 등 여러 유목 민족이 세운 고대 국가가 존재하였다. 사카(Saka)는 중앙아시아 초원인 스키타이 동쪽 지대의 유목민이다. 오손(烏孫)은 서기 전 2세기부터 서기 후 5세기 중반 톈산산맥 북방 초원지대에 살았던 유목민이다. 강거(康居)는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터키계 유목민이다.카자흐스탄은 유목문화와 도시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실크로드의 중요 교통로이기도 하다.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유적들은 가치를 인정받아 ‘실크로드: 창안-텐산 회랑 도로망’이 20
“단재 신채호가 말했듯이『삼국사기』와『삼국유사』의 시야에서 역사를 보는 것은 콩알만 한 눈으로 우리 역사를 보는 것이다. 세계사적 안목에서 보는 역사가 아니다. 『환단고기』를 통해 보는 우리의 역사는 엄청나게 크고 긴 세계이다.”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사진)는 12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한 제1회 상고사 시민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박 교수
한국선도(仙道)에서는 세상을 창조한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력(기에너지)이 천‧지‧인 세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바라보며, 이를 ‘한一(천‧지‧인 삼三)’, ‘하느님(천‧지‧인 삼신三)’, 또는 ‘천부天符’ 등으로 표현한다. 마고신화(麻姑神話)에서는 이러한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력을 ‘마고’라는
서기전10000년경에 일어난 오미(五味)의 변란(變亂)으로 마고성(麻姑城)이 실낙원(失樂園)으로 변하면서, 처음 포도를 따 먹어 변란의 단초를 제공한 지소씨(支巢氏) 사람들이 마고성이 파괴되어 가는 것을 한탄하던 다른 사람들의 타박하는 소리를 듣고 부끄러워 하여 먼저 동쪽으로 성(城)을 나가 정착하게 되었다.그런데, 먼저 성을 나간 사람들이 복본(復本)을
1. 호족과 웅족의 전쟁서기전4000년경에 이르러 홍익인간의 시대가 호족(虎族)과 웅족(熊族)의 전쟁으로 시끄러워지기 시작하였다.파미르고원이 서기전10000년경에 오미(五味)의 난(亂)으로 실낙원(失樂園)이 시작되어, 서기전8000년경에 파미르고원에서 먼저 동쪽으로 나가 정착하였던 지소씨(支巢氏)의 무리는, 서안(西安) 부근을 비롯한 황하(黃河) 중상류지역
서기전7197년 갑자년(甲子年)에 천산(天山)을 수도로 삼아 시작된 한국(桓國)은, 처음 파미르고원에서 동서남북으로 네 씨족이 각각 3파족을 거느리고 분거하여 모두 12씨족이 되었는데, 파미르고원의 동북쪽과 동쪽으로 분거한 황궁씨족(黃穹氏族), 청궁씨족(靑穹氏族), 백소씨족(白巢氏族)의 일파인 지소씨족(支巢氏族)이 정착하여 파미르고원의 동쪽에서만 모두 9족
우리 민족 역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강단사학자들이 인정하는 사서만으로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 역사를 조홍근(曺洪根, 52)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사무총장(트위트-페이스북 역사당 부총재. 법무사)가 소개한다. 조홍근 사무총장은 30여년 동안 족보(族譜)와 한중일(韓中日)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符都誌), 한단고
'밝달나무 임금-단군檀君'이 명칭을 한자(漢字)에 구애받지 않고 어원으로 살펴보면 더욱 근원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단군(檀君, TANGUN)은 지금도 만주, 몽골, 예벤키족, 터키 등에서 '탱그리(TANGRI, 하늘 신)'로 불리고 우리의 말에서도 (하늘처럼) '동그랗다' '탱글탱글하다'라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Tan, Teng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