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시대의 문인과 작품, 그리고 어린이 잡지 등을 되돌아보고 재조명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이자 우리 서화 연구에 힘쓴 위창 오세창吳世昌(1864-1953)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근대 문예인’으로서 위창 오세창을 집중 조명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12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故 허민수 기증 특별전 ‘애중愛重,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를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하동문화예술회관은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자카르타 롯데애비뉴 K-브랜드 해외홍보관(KOREA 360)에서 한복 패션쇼《한복웨이브》를 9월 8일(현지 시각) 개최했다.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한복웨이브, Hanbok Wav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복 패션쇼《한복웨이브》는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한복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복 상품 개발을 통하여 한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특
스무 명의 조합원이 모여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제로웨이스트숍 ‘감탄상회’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비건 샌드위치와 커피, 차를 즐기는 작은 카페를 겸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찾아와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이자,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고 환경에 관해 공부하며 서로의 관심과 실천에 박수로 응원하는 소통공간이다.조양민 감탄상회 대표는 “주민들과 좀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고자 했는데 이 공간에서 주민들의 ‘골목 반상회’가 활성화되었어요. 처음에는 저희가 주축이 되었지만, 나중에는 주민들이 환경의 필요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는 9월 18일(일)까지 김종숙 개인전 ‘유영하는 풍경들’을 개최한다. 화가 김종숙은 고전적 산수화를 크리스털이라는 현대적 재료로 재해석한 회화 작업 '인공 풍경' 시리즈를 20여 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창기 작품부터 코로나 이후의 신작까지 총 15점의 ‘인공 풍경’ 시리즈를 선보인다.전시장의 내부에는 산수 이미지와 추상 패턴을 강렬한 컬러의 크리스털로 표현한 11년 전 인공 풍경과 진주와 오팔을 붙여 제작한 순백의 산수화인 근작들을 선보임으로써, 크리스털 산수화의 다채로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에서는 7월 7일(목)까지 '책거리 민화展, 헌법재판소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 책거리는 조선 후기의 책과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정물화를 말한다. 책거리는 왕부터 백성들까지 두루 즐겼으며, 지금의 서가인 책가가 그려진 책가도冊架圖와 책가가 없는 책거리冊巨里로 나눈다. 그림 안에는 한국인이 표현할 수 있는 구성과 색감이 펼쳐지고, 한국인의 바램과 염원이 가득하다. 헌법재판소는 200여 년간 이어져 온 선조들의 책 사랑에 대한 마음이 시민들에게 이어지기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 한편, 전시장
오는 10월 헝가리에서 시작되는 ‘일상다반’ 프로그램은 ▲구본창 작가의 오방색 한식 재료 사진과 함께 한국 현대 공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와 ▲전통 다과로 꾸며지는 , 풍류와 휴식을 담아낸 , ▲부석사 무량수전의 구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 ▲책가도와 사물놀이 민화 컬러링을 체험해볼 수 있는 소소영 작가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태국(12월)과 LA(22년 1월)에
우리 국민과 외국인 입국자가 한국을 처음 만나는 공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가야금 선율을 듣고 조각보 등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감상하며 입국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접목한 예술 작품을 설치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 입국장에 전통문화를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3월 29일부터 공개했다. 우리 문화재와 정보통신 기술력을 접목한 예술 작품을 통해 한국에 대한 첫 인상에서 아름답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입국장에는 3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월이 설치되었는데 전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각종 문방구와 골동품 등을 그린 조선왕실의 장식화인 ‘책가도’를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책가도》로 바라보는 조선왕실이야기」 온라인 행사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구독자를 대상으로 개최한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책가도’에 관한 퀴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국립고궁박물관을 팔로잉한 후 퀴즈를 맞히면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신년계획을 세울 2021년도 신년 다이어리를 우편 증정한다. 다이어리 크기는 표지를 기준
새아궁중민화연구소 연구과정 회원들이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제8회 민畵원 “병풍, 담다(潭多)”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화의 아름다움이 또 다른 내일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경자년은 우리가 익숙한 일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새아궁중민화연구소 연구과정의 회원들은 낯설고 변화된 일상 속에서도 각자 자리를 지키며, 계획하고 준비하여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민畵원 전시 “병풍, 담다(潭多)”는 병풍의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잘 담아낸다. 두 폭, 네 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과 함께 ‘2019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슈퍼스튜디오에서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수묵의 독백(Monochrome Monologue)’이라는 주제로 한국공예 작가가 창조해낸 작품들을 한 폭의 수묵화가 풍기는 흑과 백의 잔잔한 언어, 그 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무수한 색깔의 농담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담담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에는 옻칠 작업을 하는 성파스님, 색실누